궁금했어, 공학기술 사이언스 틴스 3
황진규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나무생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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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이란 말은 마치 전문가들의 입에서만 나오는 용어같기도 하고, 뭔가를 많이 알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부담감을 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학'그리고 '공학기술'에 대한 책을 읽히는 게 흥미를 더 잃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살짝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걱정은 사라지고, 아이가 보기 전에 내가 먼저 빨려 들어가 읽기 시작할 만큼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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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공학기술』 속에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전제품 11가지를 다룬다. 전자레인지, 정수기, 가습기, 진공청소기, 텔레비전,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 다리미,전기레인지가 세상에 나와 우리들과 관계를 맺게 된 처음과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기기의 진짜 모습에 대해 전해준다.

또한, 가정기기 속에 숨겨진 과학적 지식 곧 공학을 어떻게 접목시키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과학적 지식이 없는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쉽고 바르게 사용하고, 지구의 환경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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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리함에 사용하는 가정기기들은 전기 사용량을 늘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으며, 편리함이 곧 인간관계와 자연을 훼손시킬 수 있음을 말한다. 사용하면서 한번쯤 고민했던 것들을 책을 통해 되짚는 기회가 되어, 전기에너지와 환경을 생각하며 바른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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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이란 분야는 결코 쉬운 학문이 아니다.그렇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소재로 하여 '공학'에 다가서는  

『궁금했어, 공학기술』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분야로 눈을 뜨게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어려운 학문이란 선입견을 깨고 생활깊숙이 파고든 공학, 『궁금했어, 공학기술』로 즐겁게 다가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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