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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K ㅣ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평점 :
랩을 좋아하고 보드를 즐겨타는, 엄마의 아들 강파랑군.
강파랑군은 우연한 기회에 엄마가
과거 시절 MSG첩보국의 비밀요원,
바이올렛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비밀요원으로서 함께 미션을 완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꿈만 같은 시간속에 강파랑군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의 파트너 바이올렛과 비밀요원 동료로 새로운 미션을 기다린다.
『코드네임 X』에 이어 탄생한 『코드네임 K』
『코드네임 K』에 새롭게 등장한 "불타는 남자" 그의 정체는
무엇인지 서서히 밝혀내본다.
전 세계 지구인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불타는 남자.
그는 모든 나라의 지도자가 24시간 안에 항복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전 세계를 폭발해버리겠다는 의사를 발표한다.
그의 이런 자신만만한 태도는 24시간 안에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과학자 스타스킈 박사를 납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MSG 첩보국은, 비밀요원들에게 세계 평화를 위해
'불타는 남자
저지 작전'이라는 미션을 선포한다.
'불타는 남자'는 스타스키 박사님과 연구를 진행하던 동료
과학자였다.
불타는 남자 곧 김박사의 무리한 연구가 서로를 헤어지게
만들었고,
멈출 수 없었던 연구는 급기야 김박사님의 모습을 흉측하게
만드
부작용을 초래하고 만다.
자신의 주위로 몰려드는 악당의 무리들을 모아
김박사는 '불타는 남자'로
세계 정복을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세계 총통으로 설 그 날을 기약하며
드디어 오늘을 맞이하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시리우스 K
배신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동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그가
'불파는 남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그가 그의 곁에 있는 이유가 있다는데,
과연 그의 진실은 무엇일까?
강파랑군은, 시리우스 K의 진심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에 대한 또 다른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그가 좋아지고 만다.

과연, MSG첩보국의 비밀요원들은 '불타는 남자'를 저지할
수 있을까?
24시간 안에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스타스키 박사님'은 돌아올
수 있을까?
시리우스K의 정체는, 배신자라는 이름표를 뗄 수 있을까?
『코드네임 K』는
'세계 평화'라는 공동의 책임과 '불타는 남자'의 개인적인 욕심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욕심이 준 부작용과 배신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인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리우스K.
그들이 가진 가치관을 통해 나의 가치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Who are you?"
고독한 늑대의 이미지, 긴장풀이용 휴대용 카세트, 마크 K1권총,
불타는 남자의 곁을 지키며 세계 정복을 돕고 있는
그는 누구일까요?
『코드네임 K』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책의 뒷표지에 실려있어 책을 읽기 전에 읽어도
읽은 후에 정리차원에서 다시 읽어도
재미를 더해준다.
『코드네임 K』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한 미션에 동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