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아버지는 현관문을 잠가버렷다. "우리 아드님이한밤중에 쏘다니겠다면, 얼마든지 해보라지. 어디 묵을 데라도 있는 모양이군."//어디에서 묵을까?궁금하네
"아, 참!" 아저씨가 말했다."여긴 하일브론에서 온 내조카딸이란다. 이 아이의 고향에서는 물론 다른 수확제를벌이지. 거기에서는 포도가 무척 많이 나거든"//맛있겠다.
"자 말해 보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니? 자고 있었던게 아니란 말이지?""예""그럼 내가 자네 이름을 불렀을 때 왜 일어나지 않았지?"//글쎄?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이유가 뭘까?
"왜 그러는데?""아니, 그냥""그래? 그럼 가봐"//나도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제 곧 알게 될 거다. 하여튼 내가 한 말을 잊어선 안돼!"//잊나 안 잊나 내가 감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