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조금이라도 지혜가 있다면 큰길을 걸을 때 비탈진 샛길로 빠져 들지 않을까 두려워할 것이다.
명예와 몸 중 어느 쪽이 더 사람에게 절실할까? 몸과 재물 중 어느 쪽에 더 가치가 있을가?
덕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덕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실로 덕이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을 수축시키려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확장시켜야 한다. 어떤 것을 약화시키려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가장 훌륭한 군주는 백성들이 다만 임금이 있다는 것을 알 뿐이다. 그 다음가는 군주는 백성들이 그에게 친금감을 가지고 그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