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트라우트의 차별화 마케팅 -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잭 트라우트 & 스티브 리브킨 지음, 이정은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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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터 너도나도 인터넷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고 인터넷 판매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가게들은 문을 닫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 판매를 통해 억대의 연봉을 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점점 남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고 인터넷 판매에서 고수익을 올리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그만큼 너도나도 그 시장에 뛰어들었고 누군가는 실패를 맛볼수 밖에 없었다. 하나의 가게를 만들고 성공하기까지는 입소문이 나야하고 그만큼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들이 존재해야만 고객들의 선택이 다른 곳으로 옮겨하는 것을 막을수 있기에 그만큼의 높은 자리에 오르기까지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한국의 커피숍들의 이야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대형화된 브랜드가 많이 나오게 되었고 커피숍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개인 사업자들이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게 되었다. 대형화된 기업들은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사람들은 높은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고 있는것이다. 모든 기업들은 자기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세우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내세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비자들은 '차별성'을 지닌 제품이 많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나 선택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좋든 싫든,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말아야할지에 고민하고 있다. 여러제품을 비교하고 선택을 내리는 것이 유일한 수단이 되는것이다. 다른 기업들과 완전히 다른 물품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광고하고자 하는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선택해야하는 특별한 이유를 소비자에게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차별화 마케팅'이다.

 

차별화의 중요성과 전략실행에 관해 담겨있는 이 책은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지금 자신의 사업이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과 같아서만은 성공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내가 다른 곳과는 다른 확실한 무언가를 실행한다고 해도 이미 다른곳에서 하고 있을 확률이 더 높다. 마케팅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차별화는 반드시 존재해야한다. 지금은 차별화하지 못하면 살아남을수 없다. 성공기업들이 어떻게 차별화로 승부하고 성공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워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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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일하라 - 팀십(Teamship), 변화와 성과를 이끄는 에너지
박태현 지음 / 시그마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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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주목을 끌면서 기업의 CEO들에 대한 리더십 이론이나 모델들이 유행처럼 쏟아져 나온때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더십에 대한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후 2000년대 중반 새롭게 소개된것이 팔로워십이다. 리더가 혼자서 모든일을 책임지고 하는 것이 힘들고 그에 따른 팔로워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게 된것이다. 본질을 들여다 보자면 팔로워십이 리더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더 뿐만이 아니라 직원들, 리더를 따르는 팔로워들 또한 모두 리더십을 발휘해야한다는 것이다.

 

뛰어난 인재들만 모아놓고 팀을 만든다고 해서 과연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낼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이다. 오히려 서로 자기주장이 강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우며 일부는 문제상황을 알고도 논쟁을 회피하려는 경향도 보인다. 개인의 우수성이 팀십으로 이어지지 않는것이다. 팀은 목표달성을 위해 효과적으로 일하고 생활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모두 다 같이 노력해야한다.

 

'엘리베이터 딜레마' 란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맨먼저 기다리고 타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보면 맨 나중에 내리게 된다. 이 용어는 공들인 사람이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평가인데 이는 회사생활을 하는 팀원들은 모두 인사평가가 회사생활에 영향을 미치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목할수밖에 없다. 그래서 평가의 공정성이 필요하다. 결과의 평가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정의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야하는것이다. 팀원 모두 평가과정에 참여하여 평가결과에 대한 팀원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불만을 최소화해야한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을수 있고 그 사람이 자기와 한 팀이되어 일할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팀장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것을 혼자해나간다거나 그럴때마다 다른 팀으로 옮겨갈수도 없다. 팀이 좋은 분위기에서 일하기 위해 스스로가 먼저 소통에 대한 기본 전달법(p127)을 배우고 상대에 대한 기본이 존중임을 잊지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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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추억하는 공감 에세이
김성원 지음, 김효정 사진 / 인디고(글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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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이야기가 위로와 위안으로 다가오는 책을 만났다. 강하지 않고 잔잔한 전달력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편하게 해주었다. 더 열심히 살자는 동기부여를 위해 자기계발서들을 찾아 읽지만 가끔은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잘 사는데 나만 제자리인듯 해 속상하고 힘든때도 많았다. 이 책속의 그녀이야기는 다들 나와 같음을, 그리고 모두 나와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만 잘살고 행복해보이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 나와 똑같이 걸어가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물건에 대한 욕망, 돈에 대한 욕심, 때로는 행복이 돈으로 살수 있을것만 같다. 돈만 있으면 가지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사고 평생 행복할수 있을것만 같다. 사람들은 어떤 물건을 사고 그 물건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하지만 물질적인 만족감의 지속시간은 짧아 금방 다른 물건으로 관심이 옮겨간다. 그렇게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에 대한 욕심을 부리며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행복을 찾아야한다. 여행을 떠나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배우든 이러한 삶의 흐름을 통해 스스로 행복함을 느껴야한다.

 

늘 마음속으로 꿈꾸는 생각중에 하나가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 매일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다.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고 삶이 너무나 즐거운 상상들 누구나가 해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우리, 어쩌면 지금 삶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의 말처럼 우리의 삶에 희망은 있을것이다. 괴로움과 슬픔으로 가득차있는 마음은 풀어야할 문제이지만 가끔 들렀던 커피숍에서, 영화에서, 음악에서, 책속의 한문장에서 우린 행복을 느껴보는것이 어떨까 싶다.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 때때로 지겹고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들고 무미건조하다. 이 책은 그러한 우리의 삶속에서 찾아낸 의미들을 말하고 있다. 사랑, 우정, 시간, 풍경속에서 그녀의 소박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하고 고요해진다.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주고 옛사랑의 안부도 궁금해진다. 과거의 어느 한곳으로의 시간여행을 다녀온 기분도 든다. 끊임없는 기억, 그리움, 앞으로 미래에 대한 행복한 상상들이 다시 나를 꿈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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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기적의 독서법 -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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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독서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책을 좋아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고 과연 그동안 나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계속적인 독서를 해나간다면 앞으로 내 삶이 크게 달라질것인지에 대한 의문감이었다. 독서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독서시간들을 보자면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어야 맞는건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많은 독서를 하고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독서의 임계점을 통과하지 못했다라고 말한다. 나 역시 아직 임계점을 넘어가지 못한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임계점을 통과하는 독서란 1년이면 1년, 3년이면 3년이라는 시간을 정해주고 독서의 과제를 완수해야한다. 같은 양의 책을 읽더라도 3년에 걸쳐 있느냐 아니면 100년에 걸쳐 읽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집중독서'기간을 가지고 많은 양의 책을 읽어내는 것이다. 책의 종류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소설, 인문, 과학, 논문,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이다. '48분 기적의 독서법 프로젝트'는 3년동안 하루 48분씩 투자해서 1000권의 책을 읽는것이다. 꾸준한 독서습관을 통해 우리의 삶이 변화될수 있다.

 

48분 독서라는 것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검색등을 하며 낭비하는 시간을 포함한다면 충분히 만들어 낼수 있는 시간이다. 낭비되는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독서의 시작이다. 텔레비전을 보며 광고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잠들기전 시간또한 독서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독서는 사람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길로 이끌어 준다는 것을 잊지말자.

 

이 책을 읽으며 '과연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을수 있을까? 그 책들을 읽는 다고 삶이 달라질수 있을까?'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나 역시도 삶이 완전히 달라질것이다라고 속단할수 없다. 아직 나도 임계점을 통과하지 못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의 책을 읽은 권수를 따져보자면 물론 천권이라는 수치는 넘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시간의 중요성도 있지 않을까 싶다. 3년 동안 천권의 책을 통해 내 삶이 더욱 풍요롭게 달라질수 있다면 더욱 분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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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 <좋은생각> 정용철 에세이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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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완벽한 삶을 꿈꾸지만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아마 드물것이다. 여기서 말하는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완벽한 삶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으로 느끼고 깨닫는 삶이다.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것이라는 말이다. 언제나 사람들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좋은 것을 향해 달려 나간다. 오를수도 없는 곳을 꿈꾸며 '한번만 더, 조금만 더'를 외치며 달려간다. 그러면서 매일매일이 고되고 힘들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많은 부끄러움들이 있다. 게으름, 열등감, 상처, 미움, 의심, 갈등, 경쟁심, 욕심등. 부끄러운 점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정용철 작가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불량품이라는 존재를 인정하면서부터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한다. 우리주변에 많은 사랑과 관심들이 있음에도 보지못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욕심부리고 있기에 항상 불편하고 좌불안석,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삐걱거리고 흔들리고 때로는 주저않는 불량품이다. 이 책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불량품인 우리가 읽어내려가며 삶을 사랑하고 주변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할수 있도록 조언한다. 스스로에 대한 사랑또한 삶에서 빼놓을수 없다. 자신의 마음속의 불안과 두려움을 버리고 '지금 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라는 미래와 '나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수 있다라는' 자신에 대한 신뢰가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수 있다. 스스로가 지금도 조금씩 좋아지고 발전하고 있음을 의심하지 말아라.

 

짧은 글들을 읽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이끌어 나가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동안의 나는 거대한 산을 바라보며 질투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살아왔다. 나의 부족한 점을 더 크게 바라보았고 내가 가진 장점들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가진 특별한 점들이 내 삶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언제나 나에 대한 칭찬과 격려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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