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 - 일, 관계, 소통의 장벽에 부딪혀 괴로운 그대에게
낸스 길마틴 지음, 김학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매일 같은 하루의 반복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몇분, 몇초, 심지어 어제와 같은 옷과 행동까지 다 같은 건 아니다. 반복되는 일상일지라도 오늘은 어제와 다른 또다른 일이 일어나고 새로운 현실속에서 아침을 시작하게 된다. 끊임없이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이세상에서 우리는 '멈춤'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하고 있는 일을 완전하게 그만두고 다 내려놓을 수는 없지만 잠시 멈출수는 있다. 이 책에서는 잠시 멈춰 자신의 또다른 힘과 능력에 접속하는 방법에 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지금은 너무 바빠서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며 살아가고 늘 '시간이 별로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무슨일을 먼저해야하고 어떤일을 마무리해야할지를 깨달을 시간이 늘 부족해서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선택권은 자신에게 있다. 남들에게 잘하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과중한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역할과 책임감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쳐갈수록 스스로를 위한 행동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럴때일수록 자신의 일상에 멈춤을 접목해봐야한다.
멈춤, 겸손, 진지함에 관한 이야기와 멈춤에 관한 실천법은 숨가쁘게 걸어왔던 일상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내 주변사람들, 가족, 친구. 동료에게 화내거나 다투지 말고 진지함을 가지고 멈춤과 겸손의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봐라. 이 세가지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일상에서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경우또한 많다.
마라톤을 할때 무작정 앞으로 달려나가기만 한다고 해서 결승선에 빨리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중간에 물도 마시고 앞으로 어떠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려나갈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일들이 '멈춤'이지 않을까 싶다. 일상 생활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벼운 멈춤을 통해 주변사람들을 생각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쉬어가는 일들이 앞으로 삶을 효율적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이끌어줄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은 영원히 즐거운 일만 계속되는 피크닉의 드라마 같은 것이 아니다. 빛과 그늘, 산과 골짜기의 명암처럼 엇갈리는 변화가 교차하는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