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스케일링 - 단숨에 ,거침없이 시장을 제패한 거대 기업들의 비밀
리드 호프먼.크리스 예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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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스케일링 시대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빠른 속도와 불확실성은 새로운 안정성이다.(p442)

 

《블리츠스케일링》을 읽으며 '무모할지라도 도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위험하지만 밀어붙이는 도전 끝에 성공을 한다면 상위에 오를 것이고 실패한다면 영영 사라진다. 단, 천천히 느긋하게 하는 성장으로는 발조차 디디지 못하고 끝난다. 맹렬하고 빠르게, 가차 없이 아찔한 속도로 도달해야 한다.

 

'블리츠스케일링'의 용어는 급작스럽고 전면적인 활동을 뜻하며 공격적인 성장 프로그램이다.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효율보다는 속도를 우선하여 빠른 성장을 이루도록 도와준다. 믿기 힘든 속도로 엄청나게 규모를 확장시키는 전반전이 기업 체계와 구체적인 기술을 가리킨다.

 

블리츠스케일링의 기본 특징은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단숨에 경쟁의 우위를 선점할 것, 위험하기 때문에 그만큼 잠재적 보상이 크다는 것에 있다. 가장 분명한 건 블리츠스케일링이 고도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나면 막대한 가치를 낳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경쟁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 책은 비지니스 패턴을 만드는 법칙, 블리츠스케일링의 전략, 대기업이 블리츠스케일링을 통해 더 큰 규모로 도약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전략과 방법들을 소개한다. 시대의 흐름은 빠르게 바뀌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거대한 사업을 빠르게 구축하는 열쇠인 '블리츠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성장을 위해서 극도로 위험하고 비효율적일지 모르지만 강인하게 밀고 나가는 방법으로 사업에 접근한다. 《블리츠스케일링》은 성공을 이뤄낸 세계 기업들을 소개하며 블리츠스케일링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덤벼야 한다. 빠른 속도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결국 기회는 그런 기업과 사람에게 돌아간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두렵지만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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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화해 -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
우르술라 누버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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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화해》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삶의 중심에 '나'를 놓으면 자기중심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자기중심을 찾고 스스로를 존중하며 자신이 생각하고 옳다고 느끼는 바를 추구해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을 남에게 맞춰가며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스스로의 힘을 낭비하지 않는 법에 대해 배운다.

내 삶에서 나는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람일까. 흘러가는 대로 살아간다고 느끼는 요즘 삶의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 재미와 흥미조차 느끼지 못하는 시간들이 많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들을 마주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든다. 모든 것을 계획에 맞춰 잘 해내고 싶어 했던 욕심들이 한순간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좌절했다. 혹여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도 자신을 자책해가며 스스로를 미워하고 원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잘할수는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나'를 찾아가는 일이 말처럼 결코 쉽지는 않지만 자기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사람들 즉, 나를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남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안다. 자신에 대해 너그럽고 여유롭게 바라볼 수도 있다. 자기중심적인 삶이란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보듬어주는 것이다. 이 책은 자기 중심을 찾아가며 스스로와 화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내 삶의 중심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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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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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에 대한 답의 연속이다.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다.(p54)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김주영의 실제 모델이자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이라는 소개글이 있었다. 드라마를 봤던 분들이라면 와닿겠지만 TV와 멀리하는 나는 크게 실감할 수 없었다. 제목과 소개에서부터 다소 생경할수 밖에 없었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에게는 도움이 될 맞춤형 공부법에 대한 비법이 담겨져있다.

입시의 첫걸음을 위해 공부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 달라지는 대입 제도에 대한 내용들은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 맞는 방향을 제시한다. 2021년부터 2028년 이후까지의 대학 입시 로드맵은 연도별 입시에 맞는 맞춤 공부를 하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가게 한다. 우리 아이가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는 답답한 부분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수능이 유리한지, 학종이 유리한지, 수능은 어떻게 대비할지 등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은 혼란을 유발한다. 고민되고 혼돈되는 상황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들의 학종 전형 설계 원칙에 대해 알아보고 대입전형을 이해하며 그에 맞는 공부와 준비를 해나가게 한다.

중·고등학생 학부모가 읽으면 좋을 책이며 아직 유치원생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누군가는 지금부터 방향을 잘 잡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의 입장에서 참고해볼만한 정보들은 확인해두었다. 교육 시스템의 체계에 대해서는 부모님들도 잘 알고 있어야 아이를 잘 이끌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의 입시에 맞는 교육 과정과 교육 방법이 궁금한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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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 미련하게 고집스러운 나를 위한 위로
이솜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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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도 않을 순간을, 다가오지도 않은 내일을 위해 아등바등 힘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벌어질 일은 벌어진다. 그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해도 된다.

그러니까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만끽하고 즐기자.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p149)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강렬한 제목은 내 이야기 인가 싶었다. 한 겨울에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더 선호한다. 얼어 죽어도 고집스럽게 먹고 싶은 건 먹고야 만다. 내가 원한다면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설령 후회할지라도 그냥 하면 된다.

남들은 다 잘 사는 것 같고 잘 버티고 있는데 나는 주저앉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열심히 살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무력해지고 우울해지는 반복적인 패턴, 그럼에도 '나'를 찾기 위해 써 내려갔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가볍게 넘길 수가 없다.

삶에서 나 자신을 위한 시간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나 역시 희미해져 가는 거 같아 고민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 읽었고 좋은 글귀는 적고 또 적었다.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일을 찾아가며 조금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지금도 온전한 나를 되찾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끊임없이 찾아가는 중이다.

이 책은 무기력하고 지쳐버린 우리에게 스스로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해나가기를 응원한다. 긴 겨울 끝에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 결국 모든 것을 괜찮아질 거라는 따뜻한 위로들이 마음을 녹인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저자가 스스로를 찾아가기 노력하던 과정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결국은 잘될 거야. 잘하고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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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주는 부모 자존감 높은 아이 - 성공한 CEO가 말하는 미친 자존감의 힘
현승원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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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한 적도, 특별한 재능도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 단, 부모님께 받은 밑도 끝도 없는 '미친 자존감' 때문에 사업을 하는 동안 찾아온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님들이 어떻게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자녀들의 경제교육, 아이의 꿈을 찾아가는 방법, 독서 습관의 중요성, 아이의 겸손한 품성이 중요한 이유 등에 대해 조언한다.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지혜와 조언들은 자신의 양육 방식과 교육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부모가 자식을 믿어 주는 것, 아이들의 진정한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들여다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님은 아이에게 사랑을 주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의 뿌리가 탄탄하게 만들어졌을 때 무한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다.

나는 아이에게 얼마나 믿음과 신뢰를 주는 부모인가. 한없이 어리고 부족해 보여서 꾸짖기도 하고 화도 냈다. 사랑과 칭찬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알고 있어도 때때로 부딪치는 상황 앞에서 좋은 말로 타이르고 달래지도 못했다. 아이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줘야 하며 누구보다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이다. 내 삶에서 잠깐일지 모르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 그 시간만큼은 마음껏 사랑하고 믿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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