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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는 '왜'에 대한 답의 연속이다.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다.(p54)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김주영의 실제 모델이자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이라는 소개글이 있었다. 드라마를 봤던 분들이라면 와닿겠지만 TV와 멀리하는 나는 크게 실감할 수 없었다. 제목과 소개에서부터 다소 생경할수 밖에 없었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에게는 도움이 될 맞춤형 공부법에 대한 비법이 담겨져있다.
입시의 첫걸음을 위해 공부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 달라지는 대입 제도에 대한 내용들은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 맞는 방향을 제시한다. 2021년부터 2028년 이후까지의 대학 입시 로드맵은 연도별 입시에 맞는 맞춤 공부를 하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가게 한다. 우리 아이가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는 답답한 부분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수능이 유리한지, 학종이 유리한지, 수능은 어떻게 대비할지 등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은 혼란을 유발한다. 고민되고 혼돈되는 상황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들의 학종 전형 설계 원칙에 대해 알아보고 대입전형을 이해하며 그에 맞는 공부와 준비를 해나가게 한다.
중·고등학생 학부모가 읽으면 좋을 책이며 아직 유치원생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누군가는 지금부터 방향을 잘 잡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의 입장에서 참고해볼만한 정보들은 확인해두었다. 교육 시스템의 체계에 대해서는 부모님들도 잘 알고 있어야 아이를 잘 이끌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의 입시에 맞는 교육 과정과 교육 방법이 궁금한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