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으로 낯익은 이름이 책 제목으로 나와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비형랑이라는 인물은 삼국유사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처음 이름을 들었었는데 지금 와서 현대판 스토리로 만나니 기대가 되기도 했다. 삼국유사에서는 반인반귀 비형량을 인물을 보고 주인공의로 무궁 무진한 소재로 신비로운 인물이다라고 잠깐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비형랑이 주제가 되어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이어갔을지 궁금 한 책이었다. 현대적인 이미지로 그림을 그려낸 점 또한 눈길을 끈다. 죽은 임금의 혼이 여인에게 내려와 낳은 아들이란 인물로 소개된 삼국유사 속에 등장하는 “비형랑” 이었기에이 책의 소개글을 보았을 때도 귀신과 관련된 오묘한 스토리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성인이 된 내가 읽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이 책이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그 자리에서 읽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라서 흡사 만화책을 넘기듯 빠르게 읽어 내렸다. 비형랑이 길달을 잡아들이기 위해 기묘초등학교에 전학 온 일화를 시작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귀신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든 초등학교는 비형랑의 전학으로 아이들이 수군대기 시작하고 그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물과 엮이면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밤낮으로 학교를 몰래 구석구석 살펴보는 비형랑과 그를 의심에 눈초리로 쳐다보는 친구들 그리고 길달과의 만남, 이어지는 스토리가 매끄럽다. 사실 귀신 관련 서적이라 유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보다 다음 내용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으로 흥미진진했다.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으로 알고 있는데 삼국유사의 설화 속 인물을 이렇게 현대판으로 매끄럽게 짜여 냈다는 스토리에 놀랍다. 그리고 작가의 상상력을 본받아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책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이어갈지에 대한 또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캐릭터나 인형에 관심이 많이 갖는다. 부모로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해당 장난감이나 피규어 등을 많이 구입하거나 접해 주는 편이다. 이번에 우리 아이도 관심 있게 보았던 뿌이뿌이 모로카에 관한 캐릭터북이 있어서 좋은 기회로 만나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아니기에 생소한 부분이 있었는데 책을 보고 더 뿌이뿌이 모로카에 대해 매료된다. 이 책은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아이가 쉽게 휴대하거나 보기에 좋다. 아이의 책은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 책이 많은데이 책은 하드커버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크지 않아 아이가 쉽게 보고 휴대하기에 적당하다. 뿌잉뿌잉 모루카 애니메이션 소개도 되어 있고 줄거리도 나와 있으니 보면서 더욱 흥미를 느낀다. 책을 함께 보면서 캐릭터에 관심을 갖고 아이가 캐릭터에 감정 이입해서 놀기도 하니 교육적 효과도 크다. 모루카에 대해 캐릭터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아이의 흥미를 일으키기 충분하다. 기니피그가 자동차가 된 세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을 해서 나온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이번에 더 관심을 갖고 아이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해 보았는데 정말 귀엽고 단순 스토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사람들을 소형 미니어처 피규어로 묘사하고 캐릭터 하나 하나의 성격과 특징이 뚜렷해서 아이가 더 관심을 갖는다. 공식 캐릭터북이라 모루카 생김새를 자세하게 그려 놓는데 작은 기니피그를 만지면 촉감을 느낄 수 있을만큼 귀여운 인형 캐릭터로 가득하다. 평소에도 친구를 많이 돕는 포테토, 겁이 많은 시모로, 호기심이 많은 아비, 그리고 활발한 테디, 힘이 센 초코 등 각각의 캐릭터가 강하고 아이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만한 요소들도 많다. 자동차를 싫어하는 아이가 없듯이 자동차로 변신한 모루카 캐릭터들을 보고 더욱 애니메이션에 빠진다. 특히 명장면이 있어 해당 시리즈를 더 찾아보고 싶게 만든다.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를 포상으로 주는등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독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다. 이 책에는 모루카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만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그림 찾기 등 흥미를 유발할 만한 요소도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모루카 시리즈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한자 공부의 중요성은 우리 학창 시절 때에는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많이 느슨해진 것 같다. 더욱이 지금은 컴퓨터, 모바일로 글자를 빠르게 입력하는 세대라 줄임말도 많고 은어 사용 등으로 한글 자체도 많이 훼손이 된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아 한국어라고 해도 속뜻을 정확히 알려면 한자어를 알아야 한다. 우리의 학창시절 때만 해도 한자 급수를 외우고 한자성어, 사자성어 등을 공부해서 속뜻을 알아내던 시절이 있다. 수능이나 시험을 위해 일부러 외우고 공부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에 공부했던 한자어가 지금 성인이 되어 자주는 아니지만 언어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그 당시에는 주입식 교육이라 무조건 외우기만 한 기억도 있지만 사자성어를 천천히 공부하다보면 언어활동에 있어서 속뜻을 아는데 유익하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사자성어 관련한 책을 받아 보게 되었다. 10대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즐비해 있는 한자어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한자성어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성인은 수능이나 시험에 자유롭지만 한자성어를 공부하면서 어휘량이 늘어나기도 한다. 좀 더 적재적소에 알맞은 어휘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적이다. 아직도 회사 면접이나 진급 시험 등을 볼 때는 영어의 비중이 많기는 하지만 적절한 어휘구사를 위해 특히 사람들과 소통하는 분야에서는 한자를 기본으로 숙지해야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사자성어를 쉽게 공부하기 위해 도움이 된다. 한자성어와 뜻이 한 줄로 적혀있다. 그리고 한자어 마다 쓸 수 있는 쓰기 칸이 있는데 한자어 각각 획의 순서가 나와 있어 따라 쓰다 보면 순서를 익히는데도 도움이 된다. 페이지 하단부분에는 멋지게 쓰기 부분이 있어 사자성에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 해당 사자성어를 활용해서 구사하는 경우가 예시로 나와 있어 생활 속에서 한자성어를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 중간에 복습하는 란이 있어서 간단히 문제를 풀어보며 배운 내용을 되새겨 보기에 용이하다. 책의 뒷편에는 부록 편이 있는데 자음순으로 찾아보는 편이 있어 도움이 된다. 쓰기 연습을 통해서 한자를 더 알아볼 수 있고 또박또박 쓰는데 도움이 많이되는 책이다. 그리고 책의 목차 분류 또한 인생에 있어서 되새겨야할 부분별로 묶여있어 한 번씩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 하늘아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요즘 동전과 지폐를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대이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는 건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도 동전과 지폐인 현금으로 계산하기보다는 카드 사용률이 많다 보니 우리 아이가 동전과 지폐를 직접 본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초등학생에게는 현금으로 용돈을 준다고 해도 우리 아이는 아직 용돈을 받는 나이가 아니다 보니 더욱이 동전과 지폐를 만나 볼 일이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부르마블이나 은행놀이에서는 종이지폐를 볼 수 있지만 부르마블 보드게임조차 지폐의 단위가 크고 동전은 사용하지 않아 아이가 동전지폐를 찾는데에는 생소할 수 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7살 첫 수학이라는 책을 만나 보았다. 이지스에듀 출판사는 그동안 아이 한글, 영어 교재로 이미 접해 보았던 출판사이다. 이 출판사는 교과 과정에 도움이 되는 교구나 학습 지가 많아서 좋아하는 서적 출판사인데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예비초등과 1, 2학년 추천 도서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책장을 넘겨 보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 차다. 처음에는 동전과 친근해지기 위해 우리나라 동전의 역사나 동전을 먼저 알아보는 즐거운 과정으로 시작한다. 지폐를 알고 화폐를 셀 수 있으면 계산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이 생겨난다. 입학 전, 후 아이의 첫 수학으로 좋은 책이다. 동전과 지폐를 세면서 배운 것을 실제 생활 속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아직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지 못했지만 동전과 지폐를 이야기하며 문제까지 푸는 과정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동전을 모아서 셈을 알기도 한다. 실생활에 심부름을 하면서 동전을 받는다는 상황을 짜면서셈을 하니 아이도 따라 하려고한다. 그리고 동전 앞면, 뒷면도 살펴보면서 동전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도 있다. 실제 동전을 같이 보면서 셈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종이동전을 만들어 사용을 하는 데에 유익하다. 한 가지 종류의 화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몇 종류 동전을 한번에 세는 심화 과정도 볼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정답 부분이 있어 정답을 체크할 수 있다. 물론 부모와 함께 풀어보면 정답을 보지 않아도 맞출 수 있지만 아이가 제대로 맞추었다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정답을 보면서 확인하는 단계도 거칠 수 있다. 예비 초등학교 학습으로 다른 시리즈도 있으니 둘러보는데 도움이 된다. 책의 맨 마지막 편에는 상장이 있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우리 아이도 얼른 이 책을 마스터에서 상장까지 수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이지스에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한참 글씨 공부에 빠졌다. 엄마표 글자 공부라서 더디는 감이 있긴 하다. 하지만 미디어나 태블릿을 이용한 주입식 글자 공부가 아닌 엄마표 교구를 이용해서 글자를 자음, 모음 체계적으로 기본부터 알려 주니 아이가 습득하는 속도는 느리지만 방향이 내가 생각하는 면과 조금 일치하는 느낌이다. 직접 밸크로 찍찍이를 붙여가며 만든 엄마표 교구로 글자 공부를 하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한다. 한글을 가르치면서 조급함이 있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교구도 준비하고 시작하다 보니 아이도 잘 따라오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이용해서 자음, 모음을 익히고자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할 즈음에 반가운 해님 달님 ㄱㄴㄷ 책을 만나보았다. 해님 달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해와 달 오누이 이야기이다. 아이가 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안 보고도 술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친근한 동화이다. 익숙한 동화 내용에 집중하며 ㄱ,ㄴ,ㄷ 자음을 매칭하다 보니 즐겁게 자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 떡을 파는 엄마가 고개를 넘으면서 ㄱ부터 ㅂ까지 호랑이를 만나며 다투는 모습에서 호랑이 모습을 자음 모양으로 비유해서 쉽게 글을 이어간다. 결국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ㅅ 부터 ㅊ까지의 호랑이 모습에 맞춰 해와 달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ㄱ부터 ㅎ까지 익살스러운 호랑이의 모습 그리고 오누이의 모습을 함께 그려내며 결국 해님 달님이 되었다는 스토리이다. 이야기의 내용을 자음과 호랑이 또는 사물의 모습을 적절히 비유하면서 책은 마무리진다. 아이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옛날 이야기에 자음을 대비하다 보니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책을 넘겼을 때 다음 자음 순서를 알기 때문에 그림 안에서 자음 찾는 재미가 있다. 숨은그림 찾기 처럼 숨은 자음을 찾는 미션을 하고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니 아이도 즐거워한다. 익살스러운 호랑이 그림과 자음 글씨를 매칭하면서 다음 페이지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까 흥미를 유발하게 한다. 익숙한 이야기 때문에 아이는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단순히 자음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음자로 해당하는 사물, 동물 등을 적절히 매칭하며 언급한다. 그래서 아이가 글자에 대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내용에 걸맞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집중력을 높여 주면서 아이에게 다가오는 것 또한 이 책의 큰 매력이다. * 봄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