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7
조지 오웰 지음, 이수정 옮김, 박경서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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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학창 시절에 수능이나 시험을 준비하면서 읽어 내렸던 동물농장의 한 면을 기억하고 성인이 돼서 장편소설로 읽어본 책이다. 고전을 읽으며 단순히 책의 스토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이 책이 시사하는 사회적 비판과 당대의 풍자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다시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의 대표적인 소설이다. 조지 오웰의 1984 소설도 읽어보았는데 동물농장은 특히 익숙한 동물을 등장시키고 탄탄한 구성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니 내용이 와닿았고 사회주의의 비판과 사회적 풍자의 단면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장원농장'이란 곳에 사는 동물들은 무능력한 주인을 원망하며 결국 주인을 타도할 작전을 세운다. 그리고 작전을 성공하고 자신들만의 왕국을 만들게 된다. 처음에는 모든 동물이 평범한 모범 공동체를 추구한다는 일념안에 규칙도 세우고 행하게 되지만 결국 변질되어가는 사회 지도자 그리고 자신의 멋대로 수정해 가고 유리한 행동을 서스름 없이 하게 되는 악랄한 사회를 건국하게 된다.
여기서 등장하는 나폴레온은 사회주의에서 악이되는 지도자로 그려지는데 무리를 이끌어가는데 원하치 않는 인물들을 배신자 또는 다른 꼬리표를 달아 착출하게 된다.
 이때부터 정의는 흐트러지고 현 방향에 대해 굴복하는 체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마치 동물농장이 현실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메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동물들이 처음에 만든 계명조차 자신의 유리하게 하나씩 바꾸면서 농장 환경은 점차 험악해지고 일부 지도자의 쾌락을 위한 사회로 변질되어 간다. 물론 이 안에서도 밝은 미래를 그린 클로버와 같은 인물이 존재한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주는 사회 그리고 모든 동물의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무리도 있고 희망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상 자체가 묵살되어 가고 전혀 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바로 우리 사회의 정치 권력의 무질서한 한 단면을 여실히 바라보면서 씁쓸한 사회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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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1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공민희 옮김, 양윤정 해설 / 코너스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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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고전을 읽는 재미가 있다. 고전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곤 한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그동안 아이와 함께 동화책으로 읽은 책 중 한 권이다. 그래서 아이의 동심을 따라가 보고 싶은 마음에서 선택했다. 아이에게 읽어 줄 때는 단순히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일화에 중점을 짚고 가볍게 읽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책을 정독하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책에 담긴 여러 메시지가 있었고 사회를 풍자하는 교훈이 있어 다각적으로 해석돼야 할 책이다. 오히려 우리 아이에게 거부감 없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책으로 느꼈는데 이번에 내가 혼자 읽어보니 보이지 않는 면이 보여서 새로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은 옥스포드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 학장의 딸인 앨리스 리델 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주인공이다. 책 자체가 앨리스의 낮잠에서 얻은 단순한 꿈 이야기로 스토리텔링으로 이어가지만 그 안에는 사회적인 비판과 풍자 그리고 여러 단면을 볼 수 있다. 단순히 꿈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많은 양의 비판과 여운이 담겨 있어 이번 기회에 정독을 하게 되었다.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내려간 후 이상한 나라가 펼쳐지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앨리스가 바라본 인물과의 교류는 굉장히 무의미하고 그들의 대화 자체가 엉뚱함에 그치지 않고 무질서 속에 혼돈이 이루어진다. 특히 앨리스가 약이나 케익 등을 먹고 자유자재로 늘어나고 줄어드는 신체 변화에 처음에는 즐거움을 느꼈지만 점차 혼돈의 상태로 치닫는다. 마치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앨리스의 심경 변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리고 많은 인물이 있는데 그들 또한 무질서의 세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은 사회에서 지녀야 할 기본 질서도 찾아볼 수 없고 주고받는 대화 자체가 무의미함을 넘어서 무질서함 그 자체이다. 체셔 고양이는 공작부인 집에서 본 동물인데 공작부인이 아기와 앨리스를 학대하는 모습과 비교되게 항상 온화한 미소를 갖고 있는 초현적인 인물로 대조된다. 그리고 맥락이 전혀 없는 이상한 티타임 그리고 많은 내용에 반항과 무죄서로 혼재되어 있는 법정 또한 당대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 이면을 엿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런 깊은 내용과 시사하는 바를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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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캣 냥냥 한자 백과 위시캣 냥냥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SAMG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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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아이가 한자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자연스럽게 시작할지 항상 고민을 하고 있다. 지금은 한자 사교육보다는 학습 만화 책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아이가 직접 써보고 재미있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체계적으로 급수한자나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냥냥 한자백과인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위시캣이라서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어린이 백과로 생각할 정도로 하드 커버의 책이 퀄리티가 좋다. 그리고 아이가 먼저 보기 전에 내가 먼저 훑어보았는데 책의 구성도 너무나 맘에 든다. 먼저 위시캣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설명되어 있어 흥미롭다. 그리고 책의 구성 또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서 마음에 든다. 본문과 부록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한자를 살펴보고 쓰고 익히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다.

 책의 색상이 러블리한 핑크톤과 파스텔톤으로 책을 넘기는데 알록달록하고 예쁘다. 한자에 맞게 급수를 알아볼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한자의 획순도 알게 되어 순서에 맞게 쓰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표현력과 어휘력도 나와 있어 문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실제로 연습장을 펴고 따라 쓰는데 한자의 순서를 보고하니 한자를 익히는 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급수별로 나와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급수가 혼재하여 있는데 주로 난이도가 쉬운 급수가 앞에 배치되고 뒤로 갈수록 다양한 급수가 나온다. 쉬어가는 코너에는 냥냥 사자성어도 만나볼 수 있는데 배운 한자를 토대로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 되어있어 도움이 된다. 책의 중간에 문제가 있는데 문제의 정답은 책의 뒷 페이지에 있어 찾아보기가 용이하다. 아이가 단순히 한자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표현력도 살펴보고 어휘력을 토대로 한자어에 좀 더 다가가는 느낌이라 좋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되어 이런 한자가 나왔을 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배운 한자어를 바탕으로 문해력을 키우고 다양한 어휘를 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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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 하루 한 장의 기적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동양북스 교육콘텐츠연구회.박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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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내가 학창 시절에는 한자로 된 신문과 서적이 종종 있어 신문을 읽어 내릴려면 한자를 꼭 알아야 했다. 실제로 한자를 직접 쓰고 외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 요즘에는 신문이나 종이 지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신문의 비중이 많다 보니 실제로 한자를 읽어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한자를 모르면 문맥을 이해하거나 상황을 생각하는데 쉽지 않다. 한자어로 쓰여진 단어는 한자의 의미를 알아야 속뜻을 알고 문맥을 이어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도 한자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항상 고민을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공부나 학습이라고 느끼기 전에 자연스럽게 한자에 노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시리즈 책이라 1권을 먼저 만나 보았는데 너무나 구성이 탄탄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 2권도 읽게 되었다.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이란 책이다.
 책의 구성은 1권과 대동소이한데 한자의 급이나 수준이 더 높아졌다. 실제로 책의 말미에는 7급 한자가 배정되어 있어 직접 오려서 공부할 수 있게 나와 있다. 이 책은 일자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하루에 배울 수 있는 한자가 뜻과 소리에 맞춰 써 있고 해당 한자에 관해 어원도 알아본다. 그리고 초등 교과서와 연계되어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어휘 확인도 할 수 있어 정답 줄긋기를 하여 한자를 익힐 수 있다. 객관식이나 주관식 문제가 있어 한자를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하는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한자까지 쓰고 나면 그 하루 자 한자를 마스터하게 된다. 책의 중간에 한자의 어원도 확인하고 그리고 복습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도움이 된다. 가로 열쇠, 세로 열쇠 등 배운 한자를 통해 리뷰해보면 기회도 갖는다. 페이지에 있는 문제는 마지막 장에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된다. 1단계 한자에 비해 수준은 높아졌지만 2권의 한자의 수준도 많이 높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따라하기에 충분하다. 매일 한자 공부를 하게 되면 어느새 쑥 자란 아이의 한자 실력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초등 교과서와 연계가 되니 학교에서도 크게 거부감 없이 한자를 익히고 문해력까지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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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1 - 하루 한 장의 기적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1
동양북스 교육콘텐츠연구회.박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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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아이가 한자에 관심 있어 한다. 요즘에는 신문이나 인터넷 등에 한자어가 있어도 실제로 한자가 써있지 않기 때문에 한자를 접할 일이 많이 없다. 그래서 일부러 사교육이나 학습을 통해서 한자를 가르쳐야 하는데 아이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이라는 책인데 1권이다. 이 책은 초등 교과서 기초한자 학습을 바탕으로 어휘력과 문해력을 상승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실제로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고 굉장히 흥미로워했다. 1단계 책은 한자의 수준이 많이 어렵지 않아 우리 아이도 책장을 펴고 혼자 스스로 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1부터 10까지의 숫자 세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아이가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보았다. 그리고 한자가 먼저 나오면 뜻가 소리를 읽을 수 있게 구별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 한자의 뜻을 좀 더 포괄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초등 교과서와 연계되어 학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도움이 된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문해력 향상할 수 있는 문제나 어휘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풀어보면 한자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자 쓰기 연습까지 꼼꼼하게 하고 나면 해당 한자에 대해 마스터하게 된다. 우리 아이가 실제로 풀어보고 날짜를 기입하고 문제까지 푸는 일련의 학습 과정을 통해 그 한자를 마스터하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중간중간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의 정답은 책이 말미에 있어 확인해 보는 데 도움이 된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한자를 좀 더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8급 배정 한자가 나와 있다. 이 부분을 오려서 잘 보이는 곳에 놓으면 아이가 한자를 익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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