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그것은 참을 수 없을 때까지다 즉, 참을 수 없을 만큼 참을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은 경계에 걸리는 것이다 그 정도면 인내의 의미는 없어진다 참음과 참을 수 없음이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때서야 참음이 진가를 발휘한다 거기까지 갔다면 사람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부터는 인간사가 의미 없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문은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문 안에 문이 있고 문 옆에도 문이 있다 이미 닫힌 문도 있고 이제 갓 생긴 문도 있다 어떤 것이든 선택에 따르지만 그 결과는 인정해야 한다 가능하면 좋은 문을 고르길 바란다
다시 부활했다 아무 의미도 없이 시작해서 아무 의미도 없이 재생했다 그러나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는 것은 죽음의 시작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간을 먼저 본다 그 다음에는 언제 결정적일 때가 올 지 알 수 없다 주어진 덤 인생에 충실하라 그것은 정상 인생과도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재생이라면 그만큼 부실하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상대를 자주 바꾸거나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자는 진지함이 부족한 자이다 그들은 매사를 재미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실성도 없고 호기심만 가득하기 때문에 책임감도 없다 그래서 평생이 공허하고 허무하며 인생 전체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 인생은 유희나 도박에 불과하기 때문에 삶의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그런 사람으로 살지 말라 뿌리가 깊은 나무가 되라
사람이 사람인 것은 말을 알아 듣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귀 막고, 외면하고, 모른 척 하는 세상이다 며느리들은 그렇게 해서 모진 시집살이를 이겨냈다지만 지금은 스스로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신끈이 풀린 애에게 그것을 가르쳐 줬더니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라는 반응을 받았다 그런 아이들이 어른이 된 세상이 지금이다 그런데도 계속 무관심하게 살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