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노우치구치(丸の內口) 역의 名板)>  


 

 

 

  < 第 二 章 >   L特急 오도리코 13號

 

 

                    

                                                 <Name Board of L-LimitedExpress Lilac>

         

                                                               <Super View 踊り子 185 타입>

                                       


 

 1.

  ※ "오도리코(踊り子)는 '춤추는 소녀' 또는 '舞姬'를 의미함

 

 ‘야마모토 아사코(山本麻子-‘아사코’는 ‘마코’로도 읽지만 여기서는 ‘아사코’로 읽음)’는 몇 번이나 자신의 손목시계와 역(驛)의 시계를 번갈아 보며 시간을 확인했는지 몰랐다. 하지만 얼마나 확인을 했어도 시간은 여전히 11시 가까이...


 그러나 그는 분명 10시까지는 '동경역'에 도착할 거라고 했었다-----------------------. 

 

 '아사코'는 미리 그에게 '홈'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그는 길이 엇갈릴 수도 있으므로 '야에스구치((八重州口)'의 '긴노스즈(銀の鈴 만남의 광장-광장에 은방울이 있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에서 만나자고 했던 것이다.

 

 

                             

                                                                         <은방울>

           

                                              <긴노스즈 만남의 광장 광경-왼쪽에 은방울>

           

                            <긴노스즈 주변 참고도-아래가 마루노우치측, 위가 야에스구치측>

 

 

 그 '긴노스즈'는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동경역'에서 지인(知人)들을 쉽게 만나기 위한 장소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서 만들어졌던 것으로 '쇼와(昭和)' 43(1968)년 12월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처음에는 볼(ball) 표면에 은박지를 입혔던 것이 전부였으나, 그러나 그 다음해인 44(1969)년에 직경 70센티, 크롬도금(chrome鍍金)을 입힌 것이 만들어졌고, 이후 '동경역'의 명물이 되었다. 그리고 또 그 당시에는 방울소리를 녹음해서 들려 주었는데,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고, 그 이유는 또 그 테이프가 이젠 다 닳아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 * *

 아무튼 '아사코'는 더 이상은 기다릴 수가 없어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했다. 

 그리고는

 “사람을 한명 찾고 있습니다만...”

 하고 그곳 직원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그 직원은 깜짝 놀라는 얼굴로

 “여기서는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만?...”

 하고 말을 했다.
 그러나 '아사코'는 포기하지 않고

 “열시까지 도착하겠다고 했던 사람이 아직까지도 도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열차가 사고 같은 것이 나서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또 그 직원이 이렇게 말을 했다.

 “어떤 열차에, 어느 곳에서 탑승하신 승객이십니까?”
 “네, 미야자키에서 블루트레인 후지를 타고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열차가 혹시 사고가 나서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아사코'가 말을 했다.
 그러자 그 직원이 또 깜짝 놀라면서

 “네? 블루트레인 후지입니까?”

 하고 소리를 지르듯이 말을 했다.
 그리고는 또 무슨 느낌이라도 받았다는 듯 그 직원의 얼굴이 갑자기 변했다.

 “네, 분명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겁니까?”
 “그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네, 와타나베 유우스케(渡邊裕介)입니다. 나이는 40세...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아사코'가 다시 물었다.
 하지만 그녀도 이제는 뭔가를 눈치 챈 듯, 벌써 얼굴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직원은 또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하고 말하더니 안으로 들어가서 전화로 어딘가에 연락을 했다. 그러자 그로부터 약 5, 6분 뒤에 45, 6세 정도 돼 보이는 햇볕에 그을린 얼굴을 한 남자가 그곳으로 왔다. 그리고는 검은 경찰수첩을 '아사코'에게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경시청의 카메이라고 합니다.”
 “네? 그럼, 와타나베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그가 경찰이라는 소리를 들은 '아사코'는 갑자기 불안에 휩싸여서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로 이렇게 말을 했다.
 그러나 '카메이'는 오히려 더욱 침착하게

 “그분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주시겠습니까?”

 하고 말을 했다.

 “네, 키는 172, 3센티 정도이고, 마른() 편입니다. 그리고 안경은 착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네, 오른쪽 눈 옆에 큼지막한 점(또는 사마귀)이 하나 있습니다.”

 그 사이 '카메이'는 부지런히 수첩에다 '아사코'가 하는 말을 적었다.
 그리고는 그것들을 다시 확인하는 시늉을 하더니

 “사실은, 조금 전 9시 58분에 도착했던 후지의 개실침대에서 살해당한 남자의 시신이 한 구(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양복 안에서 발견된 '와타나베'란 이름을 제외하곤 그 상세한 신원은 아직도 모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도 무척 곤란해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안됐지만 부인의 말씀을 들어 보니 그분과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만...”

 라고 말을 했다.

 “네?! 그 사람이 죽었다고요?!---------------”

 그러자 '아사코'가 이렇게 소리치고는

 또 마치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나머지 말을 삼켰다.

 

 “그렇다면, 그의 유체(遺體)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아사코'가 또 마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는 듯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카메이'가

 “네, 대학병원입니다. 그리고 제가 당연히 안내를 해드려야겠습니다만, 그러나 현재 저는 다른 사건을 수사 중이라... 그러니 '쿠사카(日下)'라는 형사를 불러서 부인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급히 손을 흔들었다.

 “어이, 쿠사카 군! 이쪽으로!---------”

 그렇게 '카메이'에게 불려온 '쿠사카'는 27, 8세 정도의 젊은 형사.

 그러자 '아사코'는 '쿠사카'의 안내를 받으며

 '시나노<信濃-지금의 나가노마치(長野町)>'에 있는 'K대학병원'으로 향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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