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움이 한꺼번에 날 감싸 버렸다.

증오와 이기심에 불타 버렸던 그때,


지금은 타버린 그 몸덩이와, 정신이

날아가버려...


바람부는 텅빈 거리를 걷고있는 지금

그 많았든 미움이 이제는 너를 더생각 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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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히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확실히 말하고
패자는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말한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고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뒤를 본다.

둘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 바쁘다"고 말한다.
승자의 하루는 25시간이고
패자의 하루는 23시간밖에 안 된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살고
패자는 시간을 끌며 산다.
승자는 시간을 붙잡고 달리며
패자는 시간에 쫓겨서 달린다.

셋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를 과정을 위해서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하며 산다.
승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고
패자는 영원히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한다.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슴 속의 비를 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알고
패자는 넘어지면 재수를 한탄한다.

넷

승자는 문제 속에 뛰어 든다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에서만 맴돈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든다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승자는 무대 위에 올라가며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러간다.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으며
패자는 성공을 휴지로 삼는다.
승자는 바람을 돛을 위한 에너지로 삼고
패자는 바람을 보면 돛을 거둔다.
승자는 파도를 타고
패자는 파도에 삼켜진다.
승자는 돈을 다스리고
돈은 패자를 다스린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다섯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 번 해보자"이고
패자가 자주 쓰는 말은 "해 봐야 별 수 없다"이다.
승자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차라리 비겁한 요행을 믿는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서고
패자는 쓰러진 일곱 번을 낱낱이 후회한다.
승자는 달려가며 계산하고
패자는 출발도 하기 전에 계산부터 한다.

여섯

승자는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패자는 길은 하나 뿐이라고 생각한다.
승자는 더 나은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패자는 갈수록 태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자의 방에는 여유가 있어서 자기 자신을 여러 모양으로 변화시켜 본다.
패자는 자기 하나가 꼭 들어갈 만한 상자 속에서 스스로를 가두어 놓고 산다.

일곱

승자는 등수와 상과는 관계없이 달린다
그러나 패자의 눈은 줄곧 상만을 바라본다.
승자의 의미는 모든 코오스에 즉, 평탄한 
신작로와 험준한 고갯길 전체에 깔려 있다
그러나 패자의 의미는 오직 결승점에만 있다.
따라서 승자는 꼴찌를 해도 의미를 느끼나
패자는 1등을 차지했을 때만 의미를 느낀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 이미 행복하다.

여덟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자를 보면 존경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는다.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자를 만나면 질투하고
그 사람의 갑옷에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으려 한다.
승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면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패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면 즉시 보스가 되려고 한다.
승자는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하다
패자는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다.

아홉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친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벌받을 각오로 결단하며 살다가 영광을 받고
패자는 영광을 위하여 꾀를 부리다가 벌을 받는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가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가 바가지를 쓴다.

-유대인의 생활 경전 "디아스포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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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나에서 
그 강사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강사는 갑자기 호주머니에서10만원 짜리 
수표 한 장을 높이 쳐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돈을 갖고 싶지요?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십시요.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그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10만원 짜리 수표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 수표를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강사의 그 행동에 놀라면서도 
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좋아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그 10만원 짜지 수표를 
땅바닥에 던지더니 구둣발로 밟으며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만원 짜리 수표를 집어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를 물었습니다. 
또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강사는 힘찬 어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10만원 짜리 수표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10만원 짜리 수표는 항상 
10만원 짜리 수표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 있습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합니다. 

허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이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수표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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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가 그의 일을 끝내지 않았다면 그는 게으르다 하고, 
내가 일을 끝내지 않았다면 나는 너무 바쁘고 많은 일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다른 사람에 관해서 말하면 수다장이라고 하고,
내가 다른 이에 관해서 이야기 하면 건설적인 비판을 한다고 하고,

만일 그가 자기 관점을 주장하면 고집장이라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개성이 뚜렸해서라 하고,

만일 그가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콧대가 높다고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그 순간에 복잡한 다른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친절하게 하면 나로부터 무엇을 얻기 위해 그렇게 친절하다 하고,
내가 친절하면 그것은 내 유쾌하고 좋은 성격을 한 부분이라 하고,
 
그와 내가 이렇게 다르다니 얼마나 딱한가!

-    인  도   속   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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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 빈손 밖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 나 무엇 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 떨리는 내 손을 포개어 얹은 날을
잊을수 없습니다.

아무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스스럼없이 준다는 것 그것은 빼앗는 것보다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이 지상에서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 그것은 세상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 부끄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대여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줄것이 없어
마음 아파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누구에게 준 넉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안도현 -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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