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우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않으면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해와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기달 주지 않으니
아! 늙었구나, 이것이 누구의 잘못인가?

젊은 나이는 이내 늙어지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한 치의 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순간순간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연못가의 풀은 아직 봄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어느덧 섬돌 앞의 오동나무 벌써 가을 소리를 내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주자(1130~1200,중국남송시대,대유학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