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책은 삶에 있어서 그림이나 도시의 사진과 같다.
현자는 글과 함께 인생 자체도 읽는다.
우주는 한 권의 커다란 책이다. 그리고 인생은 커다란 학교
이다. 청년 시절에 책을 읽는 것은 지하실의 창문을 통해
달을 보는 것과 같고 중년기에 책을 읽는 것은 자기 집 뜰
에서 달을 보는 것과 같으며 노년에 이르러 책을 읽는 것
은 창공 아래 노대에서 달을 보는것과 같다.

이는 독서의 깊이가 체험의 깊이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임어당 1895~1974, 중국, 작가, 평론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