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유 있는 브랜딩 - 아마존은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하는가
스티브 수시 지음, 조유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평점 :
창업을 꿈꾸거나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고민해야 할 과업은『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딩의 힘은 강력하다. 브랜딩이 되어있는지의 유무에 따라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브랜딩을 잘 할 수 있을지
끊임없는 고민을 해 왔었는데
이 책은 아마존에서는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하는지에 대해
브랜딩에 대한 본질을 다루고 있다.
아마존의 기원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라는 한 남성이
책을 팔기 위해 차고 해서 시작한 회사가 아마존이었다.
보따리상으로 창립한 회사가 어떻게 업력 27년 만에
시가총액 8,189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에 비해 64%가 늘었고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도대체 아마존은 어떤 식으로 브랜드 관리를 하기에
27년 만에 수천억대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아마존의 성공 비결 4가지』
브랜드 커런시(Brand Currency)에 집중하라!
여기서 말하는 브랜드 커런시란 현재 통용되는
브랜드 관리의 개념을 뜻한다.
커런시는 "통용"이라는 뜻을 담고있는데,
아마존에서는 이 커런시를 화폐,정보,충성도,시간 이라는
4가지 요소를 브랜딩의 성공 비결로 꼽는다.
『아마존이 말하는 커런시란?』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앞서 말했듯
브랜드 커런시의 활용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 커런시가 구체적으로 뭘까?
브랜드 커런시에 대한 여러 비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핵심 요소인 화폐, 정보, 충성도,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화폐-> 간단히 말해 기업의 운영비는 최소화하고
고객의 혜택은 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정보-> 구체적인 자료와 사회적 증거를 가지고 회의에 참석하라!
( 최소한의 예산으로 시도할 것)
충성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라.
시간-> 근검절약을 실천하라,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라.
아마존의 기업 가치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 커런시의 모든 부분이
고객에게 집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평]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고객 친화적 시스템과 차별성이다.
이것이 이 책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아마존은 고객의 불편사항과 문제를 해결해 주며
고객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인다.
고객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친화적으로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위주의 서비스와 그것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마존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담고 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개발에 힘쓰며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피드백 받으며 고객 위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지나친 고객 위주의 사고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좋은 고객들이겠지만,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이러한 기업의 고객 친화적 정책을 악용해
아묻따 (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를 시전한다면
이런 고객이 한 둘이 아니라면? 여기에서 오는 손실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넓은 포용정신으로 무조건 고객의 말에 먼저
귀 기울여주며 고객 위주의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아마존이 대단하고 성공할 수밖에 없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이 제시하는 4가지 커는 시(화폐, 정보, 충성도, 시간)
을 활용해 기업에 적용시켜본다면 분명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다.
사업을 이제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고객 위주의 사고방식과, 타 기업들과의 차별성
그리고 고객에 대한 신뢰 형성을 통해
제2의 아마존과 같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마존을 이끄는 이 브랜딩의 기술은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어느 조직에서든지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본인의 브랜딩 경험을 통해
여러 연구 모형을 활용해 설명하고 있다.
브랜딩에 대한 본질과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 등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