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
생각은 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에 대한 감정은 돌보지 않는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피기 캐스트, 브런치 등
100만 조회 수 이상을 올리며 많은 독자들을 위로한
글귀를 바탕으로 재 탄생된 신간 도서이다.

출간 3일 만에 「베스트셀러」대열에 합류하며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을 통해
앞으로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지에 대해
최종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고민을 하며 출간을 하였다고 한다.

진로의 갈림길 끝에서
중대한 고민 끝에 출간한 책이기에
나에게는 더더욱 갚지 게 다가왔다.

" 자기감정은 자기가 처리할 시간을
갖는 게 더 좋다 "
기쁨과 분노는 표출을 하면서도
슬픔에 대한 감정 앞에서는 모두가
숙연해지는 것 같다.
슬픔은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고
오히려 낯설기만 하다. 이러한 슬픔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는 무엇이 있을까?

슬픈 감정이라고 혼자서만 품고 있을게 아니라
슬픔이라는 감정도 하나의 부분이라 여기고
울고 싶을 때는 울고, 멍 때리고 싶을 땐 멍 때리고
지금 그 감정을 즐기면서 애써 감추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감정을 표출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감정을 그대로 바라보고, 표현하고 나면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 한 결 더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 감정을 숨기지 말고, 슬픔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
여기고 표현해보자.

" 행복의 가장 밑바닥엔 편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행복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면
거창한 행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일상 속에서의 잔잔한 나날이
행복인 경우가 많다.
" 행복이란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
저자의 이 말에 적극 공감한다.
행복이란, 근심 걱정이 없는 상태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지나고 보니, 걱정이 없는 것이 큰 행복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행복은 찾아 나서는 게 아니라
지니고 있는 걸 깨닫는 것이다 "

짧은 문단이지만,
강력하게 와닿았다.
지나고 나면 깨닫게 된다.
일상 속 소소한 나날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총 평]
이 책을 통해 "행복"이라는 참뜻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요동치는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내 감정을 추슬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이 책은 감정 조절하는 방법, 기분 전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연예인들의 사례, 드라마 대사 등이
담겨있다. 다양한 사례들과, 짤막짤막한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자투리 시간에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길 가다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식당 대기를 하면서,
카페 음료를 기다리면서 등등 짧은 2-3분의 시간에도
막간으로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유용했다.
책도 미니 사이즈라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치열하고 힘든 하루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흔들리는 감정을 안아주고,
본인의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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