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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 프리랜서 5년 차가 알려주는 ‘내 일 찾기’ 프로젝트
고아라 지음 / SISO / 2022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인 저자가 디지털 노마드의
삶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본인의 노하우에 대한
여정을 다룬 책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20대 초반~ 40대 초반까지,
198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은 밀레니얼 세대보다 MZ 세대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특히 Z세대는 1990년 중반~ 2000년대 초반
출생한 20대 초반~ 20대 후반을 통칭하는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를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20대-40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사진 세대도 디지털 노마드에
뛰어들게 되면서, 퇴사를 하고 1인 기업을 하는 이들,
유튜버 크리에이터, 컨설턴트 등 온라인 세상에서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아이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자 역시도 5년 차 ㅣ인 기업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
디지털 노마드의 컨설턴트로서 각 기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아이템을 찾고 수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회사를 퇴사하기까지의 여정과,
회사를 관둔 이유, 본인만의 강점을 찾는 방법 등
저자가 그동안 퇴사 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강사가 될 수 있었는지, 초보 강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몸소 체험하고 깨달았던 성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필자의 경우도 자동화 수익 파이프라인의
최고봉인 클래스 개설을 위해 필자만의 강점을 살린
커리큘럼을 구성중인데, 파트4의
"실력 있는 강사로 자리 잡는 법"이 가장 궁금했던 대목이다.
실력 있는 강사로 자리 잡는 법에 대한 설명으로 저자는
아래의 다섯 가지를 꼽았다.
[실력 있는 강사로 자리 잡는 법]
① 강의 섭외에 대한 대응 방법
② 강의 준비하는 방법
③ 무대에 설 때 체크 사항
④ 강의 시작 전 환기 멘트
⑤ 강의 클로징 팁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실력 있는 강사로
자리 잡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초보 강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팁" 정도를 소제목으로 쓰는 게 더 맞지 않았다 싶다.
내용은 실력 있는 강사로 자리 잡는 방법에 대한
팁이라기보다는 초보 강사들이 알아두면 좋은 팁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부분이 좀 아쉬웠다.
가장 기대했고, 궁금했던 단원이라 조금 아쉬운 마음은
들었지만, 그래도 강의 팁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그 점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자신만의 강점을 찾는 방법도 도움이 되었는데,
저자는 아래의 세 가지를 통해 본인만의 강점을
찾았다고 한다.
① 다른 사람의 사소한 장점부터 바라보라
② 다른 이가 이야기해준 나의 장점을
장점 리스트에 추가하라
③ 단점을 살짝만 바꿔도 장점이 된다
저자가 생각하는 강점은
장점×도구 (또는 수단)인데,
해석해 보면 우리가 지니고 있는 장점에 도구나 수단을
연결해서 활용해 보는 노력을 해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집중하고, 그 장점과 연결할 수 있는 어떠한 수단을
찾아 그것을 활용할 수 있게 끊임없이 도전해 보고
실천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열망하고, 본인이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재 각기 장단점이 존재하고
재능이 다르 듯,
본인만의 사소한 장점이라도 그것을 재조명해 보고
본인이 가진 장점에 집중한다면, 본인 내면의 인사이드를
다양한 아웃풋으로 승화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필자만의 장점을 재조명해 보고 필자만의
페르소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색깔, 느낌, 말투, 이미지, 취향을 떠올려 보고,
이것을 대중들에게 어떻게 녹여내어 표현할 수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본인의 경험담을 묵묵히 풀어나가면서도
한 단 원마다 저자의 단락 요약 멘트도 간략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1인 기업가들이 읽어보면 도움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노마드의 꽃은
자동화 수익이 보장되어 있는 "이모티콘"과
"강의"가 아닐까 싶다.
[물론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 등도 있지만,
이 분야도 오랫동안 공부를 해서 직접
발품과 손품을 팔고 부단한 노력을 해야
이룰 수 있는 분야라 논외로 하겠다.
(다른 분야는 부단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니 곡해하지 말 것.)]
저자가 언급하는 강의 플랫폼으로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클래스101, 크몽, 클래스유,
탈잉, 인프런, 마이비스킷, 두잉클래스, 에어클래스
등이 있다.
잘 알려진 클래스 101의 경우는 잠정 구매자들이
좋아요를 200개 이상 클릭해야 강의를
런칭할 수 있으나, 담당 MD와 조율을 통해
좋아요가 일정 수준 이하라 하더라도 런칭이
가능하다.
저자에 따르면 인스타나 유튜브, 밴드 같은
SNS 채널은 잠정 구매자와 소통하는 채널이라고
생각을 하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양질의 포스팅을 하여
입지를 다지라고 조언한다.
필자의 경우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긴 하나
지속적으로 꾸준히 포스팅을 발행한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엇보다도 "꾸준히,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특출난 비법이 숨어있는 책이라기보다는
저자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본인이 익힌
노하우를 담담하게 전해주는 책이기에
보다 진정성이 와닿았던 것 같다.
이 책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본인이 먼저 가본 길에 대해
서술한 책으로 프로 N잡러를 꿈꾸는
모든 (예비) 프리랜서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