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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의 공부 도구들 - 서울대 출신 한의사가 알려주는 공부 도구 사용설명서
안영수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서울대 합격생의 공부 도구들」
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저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하다가 개인사업를
했는데, 공황장애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다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치료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계기로 한의학에
확신을 갖고 MEET 시험을
준비해 부산대 한의학
전문대학원에 입학하여
늦은 나이에 한의사가 되었다.
책의 목차는 이렇다.
1장 공부가 재밌어지는 짜릿한 순간
2장 나는 지혜롭게 공부하기로 했다
3장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환경
4장 노트 정리와 마인드 관리
5장 최적의 공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법
6장 나만의 개성 있는 공부 도구들
7장 알아두면 유용한 공부 기술
서울대 경제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그는 수험생들의
컨설팅을 해주며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본인만의
공부 도구를 잘 활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서울대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 계획을 세우고,
어떤 참고서를 이용하며,
강사를 어떻게 고르고,
스터디그룹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공부 방법 및 도구에 대한 정보가
모두 담겨있다.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고
시간 대비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모든 학생 및 성인에게
엄청난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서울대 학생들이 공부 의욕을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툴 중 하나는
"스스로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교수 딘 버넷은
<<행복할 때 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서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은 통제 위치인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냐가
행복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서울대라고 하면 그냥 앉아서
공부만 죽어라 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서울대 학생들은 본인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정신과 육체
부터 단련한다고 한다.
또한 "자극받을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한다" 는 것이다.
주변 지인을 통해 자극받는다고
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엔 운동, 의욕 고취 영상의
순서로 많았다.
아무래도 주변에 자기개발을
하는 지인들이 많으면,
지인들로 인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게 되고 본인도
공부 의욕을 강하게 느끼게 되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총 평]
이 책은 학습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수험생 및 성인이
읽으면 아주 유용한 책이다.
책 제목이 「서울대 합격생의
공부 도구들」이라 수험생을
겨냥한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성인 학습자
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공부는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어떤 방향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해 학습을 하느냐에 따라
공부 효율이 올라가고
성적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또한, 공부 도구도 본인에게
맞는 도구들이 있으며,
어떤 도구로 공부를 했을 때
가장 효율이 높았는지는
스스로 공부를 해나가며
터득해나가야 한다.
저자는 공부 도구를 이용해
본인을 객관화하는
메타 인지의 도구를
갖추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이란 한없이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기에
공부 도구를 활용해
본인에게 맞는 학습 능력을
갖추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서울대 학생들의 공통점은
본인에게 맞는 공부 도구들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서울대 학생들이 꼽은 암기력을
강화하는 도구들이 몇가지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① 트레이싱지 투명 종이를
활용한 반복 학습
② 암기 앱 활용
[퀴즈렛(Quizlet), 암기고래,
Ankidroid 암기카드]
③ 본인에게 맞는 오감 활용
④ 사회·역사 공부는 마인드맵
등이 있다.
①번의 활용 방법은
트레이싱지나 미농지, 기름종이
와 같은 속이 비치는 투명 종이를
이용하여 문제집 위에 대고
반복해서 문제를 푸는 방법이다.
②번의 암기 앱의 경우
퀴즈렛(Quizlet),
암기고래, Ankidroid 암기카드를
선호했다.
퀴즈렛은 암기 노트를 만들기
쉽고 기존의 암기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이
많았고,
암기고래는 음성 자극을
통해 청각 학습을 하는 학생에게
인기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Ankidroid 암기카드
경우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이용한 학습을 선호하는 학생에게
지지를 받았다.
이처럼 본인에게 맞는 툴들을
찾아가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성적도 좋았다.
또한 각종 자격증 및 시험 정보는
학교 커뮤니티에서 얻고
(스누라이프, 고파스, 세연넷 등)
수능 정보는 오르비,수만휘에서
찾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필자도 수만휘에서 수험 정보를
찾아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고급 정보들도 많이 있어서
좋은 정보들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충분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공부를 잘하려면
체력과 정신력 관리도
함께 동반되어야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서울대 학생들은
체력관리와 정신력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정신력 관리는
종교로 푸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인간관계였다.
경전을 필사하거나
불경을 듣거나 하며 마인드를
다잡았고, 주변 지인들과
수다로 긴장을 풀며 수험 의지를
다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잘 자고, 잘 먹고,
효율적인 공부 도구로 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자신을
단련해가는 것이다.
이 책은 서울대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저자의 공부 노하우와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부 도구들을
소개한다.
또한 암기를 강화하는 도구와
공부 의욕을 높이는 방법
본인에게 맞는 참고서를
고르는 팁, 시험 문제를 잘 찍는
노하우 등 흥미로운 팁들도
공유하고 있다.
수험생 뿐 아니라,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성인
학습자들에게도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평생 해야 하는 공부이기에
어느 누가 읽어도 분명히
도움 되는 책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