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교회‘라는 철저히 기형적이고 폐쇄적이고 기복적이고 맘몬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이러한 주장도 용기있는 시도라 할 만 하다. 그러나 늘 그렇듯 저자의 태도는 지극히 방어적이고 에둘러 말하고 성급하게 결론내리고 대안은 버성기고... 이 정도를 용기라고 칭찬하고 이단이라고 단죄하는 나의 한국교회가 부끄럽다.ps.헨리 나우웬을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지만) 나도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