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의 Best 20 **
올해가 며칠 남았지만 현재 스코어 올해 읽은 책은 모두 206권이다. 1년 내내 열심히 읽은 것은 아니고 7,8월에 집중해서 100권 넘게 읽었다. 여름의 추세로 꾸준히 읽었다면 500권은 족히 넘게 읽었겠지만 권수에 집착하는 책읽기도 다 옛날 일일 뿐이다. 그저 읽는 동안 즐겁고 여러번 읽어도 좋을 책을 자주 만나고 싶은 게 소망일 뿐. 그 중 best를 꼽아보면 역시도 여러번 읽게 된 책들이 절반이다. 순위와 무관한 순서지만 그래도 올해 최고의 책은 뒤늦게 읽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얇지 않은 두께지만 그만큼에 값하는 둔중한 울림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