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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12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5년 3월
평점 :
📚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의 깊어진 스릴러
LONG SHADOWS

✍🏻 저자 : 데이비드 발다치 David baldacci
📝 옮긴이 : 김지선
📖 출판사 : 북로드
💬 긴 그림자 속 진실을 파헤치는 기억의 괴물, 에이머스 데커가 돌아왔다!
과잉기억 증후군이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미 매혹적인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 그 일곱 번째 이야기인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를 덮고 나니, 제 안에 조용히 피어오르는 잔상이 오래도록 머무네요. 단순히 "스릴러"라기엔 너무 진중하고, "미스터리"라기엔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 이건, 데커라는 인물 그 자체를 들여다보는 여정이자, 기억이라는 강을 따라 내려가는 감정의 대장정입니다.
듣고, 보고, 읽은 모든 것을 영구적으로 저장 단 하나의 기억도 잊지 못하는 남자.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사건이 교차하는 서스펜스.
데커의 심리 변화와 ‘위기’ 감정이 결여된 듯한 주인공이 되찾아가는 인간성.
현실적인 정신건강 이슈와 사회적 편견을 녹여낸 플롯.
FBI 생리와 수사 묘사
데커라는 캐릭터에 대해 🧠 "기억은 나를 살렸고, 동시에 날 무너뜨렸다."
젊은 시절, 프로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다 머리 부상으로 감정과 색을 잃고, 대신 완벽한 기억력을 얻은 에이머스 데커. 그는 매번 사건의 단서를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 사건을 해결하지만, 정작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기억은 놓아주지 못합니다. 이 소설 속 데커는 유난히 흔들리고, 그 흔들림이 더 인간적으로 다가왔어요.
한 권의 책이 마음을 이렇게 오래 붙잡을 줄 몰랐어요. 데이비드 발다치의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기억, 상처, 그리고 치유에 대한 깊은 이야기였어요. 진짜 ‘기억’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 기억이 선물인지 저주인지… 자꾸 곱씹게 되는 그런 이야기요
"기억의 물줄기 때문에 과거에 머물러 살기 쉬웠다."
이 문장은 책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처럼 느껴졌습니다.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는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기억의 저주’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사투를 담고 있어요. 특히 시작부터 심장을 조이는 예전 파트너 메리 랭커스터의 자살 장면은, 책장을 덮고도 한동안 가슴에 박혀서 쉽게 잊히지 않더라구요.
"내일은 그 애를 기억할까? 얼은? 아니면 너는? 아니면… 나는?"
기억억과 치유, 상실과 책임, 인간 관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예요. 한때는 수사 기계처럼 보였던 데커가 점점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여정을 지켜보는 건, 마치 우리의 삶을 거울처럼 비춰보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 새 파트너, 프레더리카 화이트
이번 이야기에서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 프레더리카 화이트는 데커와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유색인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FBI 내에서도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그녀. 데커와 부딪히고, 서로를 이해해가며 만들어가는 동료 관계는 이 책의 또 다른 성장 서사이기도 했습니다.
🔍 커민스 판사 살인사건, 보안업체 대표의 아버지 실종사건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미로
이야기의 배경은 남부 플로리다, 고급 게이트 커뮤니티의 연방 판사 자택. 판사와 그녀의 보디가드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살해당한 채 발견되며 이야기가 시작되죠.
증거는 어느 한 방향을 가리키는 듯하다 또다시 흩어집니다. 데커와 함께 그 수수께끼 속을 헤매게 되는 기분이랄까요? 이건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비밀이 현재로 이어지는 실타래 같은 이야기였어요.





🎯 “내일은 그 애를 기억할까? 너는? 아니면 나?”
이 질문이 마음을 붙잡습니다. 기억을 잃는다는 건 두려운 일이지만,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건… 때로는 훨씬 더 아픈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기억이 축복일까? 저주일까? 사건은 끝나도, 잔상은 오래 남는다
💬 혹시 잊고 싶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죽어도 간직하고 싶은 기억도 있으신가요?
기억의 무게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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