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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가족 ㅣ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2
박현숙 지음, 정경아 그림 / 서유재 / 2019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시리즈 - 뻔뻔한 가족
표지에 커다란 검은고양이가 있고 뒤로 아이들이 있답니다
성장동화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시리즈에 있는 책 뻔뻔한 가족
사실 고양이 별로 안좋아합니다... 특히 길고양이는 더 안좋아하구요..
길고양이도 처음부터 길고양이 였는지.. 누군가에서 길러지다가 버려져서 길고양이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별로 알고 싶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구요..
고양이와의 관계를 통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배울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이 도착하고 초등6학년이 되는 딸램이 먼저 읽었어요..
언젠가부터 학습만화... 글로 되어 있는 책 보다는 만화형태의 책을 더 선호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좀 덜 그랬던거 같은건.. 제 생각이겠죠 ^^;;
만화도 WHY 등의 학습만화가 대부분 이기도 하고..
만화책도 책이다 라고 생각은 하기 때문에 특별히 뭐라 하진 않았었는데..
글이 있는 책을 좀 읽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2019년 아이랑 같이 읽어보려고 고른 첫 책이 뻔뻔한 가족 이랍니다...
첫 장면이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계속 틀리는 동지 아빠
결국 베란다를 통해서 몰래 집으로 들어가는 동지 엄마.. 동지..
세가족이 동지할머니네 집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맞은편 집에 살고 있는 오하얀 이라는 아이와의 만남
그 친구들과의 이어지는 고양이 이야기 그 고양이의 새끼들과 빌라 뿐만 아니라
그 동네 다른 집들과의 관계...
아빠의 사업 실패로 할머니네 사는게 싫었던 동지가 어떻게 그 동네에 적응하게 되는지
아이들과 고양이들과의 관계
동지 엄마랑 맞은편 집 할머니와 고양이와의 관계 등이
하나씩 풀려가면서 크지는 않지만 잔잔한 감동도 있는 책이었답니다...
어린이성장동화책 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찡하게 와 닿는 책이었어요..
마지막에 있는 엄마고양이 순이 의 이야기 (캣맘의 도움으로 작성된 글이랍니다)
고양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