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 푸른육아(푸름아빠)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 만나는 내면아이,

외면하지 않고 치유하면 내 아이의 삶이 기적처럼 달라진다



이 글을 보고 어찌 안 읽어볼수 있겠습니까..

아이가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나와 비슷하게 혹은 붕어빵 처럼 닮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바라는건 하나죠....  아이의 삶이 행복하길... 

물론 아이가 커가면서 바라는게 하나둘 늘어나기는 합니다.... 예쁘게 크길... 나보다는 훌쩍 키도 크길...

나처럼 뚱뚱하지 않길... 무엇보다 공부도 잘하길... 돈도 많이 벌길.. 등등등....

날이가면 갈수록 많아지면 많아졌지 결코 적어지지 않는 희망사항들...


어찌되었던 그중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건 [아이의 행복] 이 아닐까 싶어요..

행복하게 공부도 잘하고 행복하게 크고 행복하게 이쁜 아이로..


그래서 읽어봤답니다...



4개의 파트로 되어있고.. 각각 이야기가 있고 푸름아빠 앞으로 들어온 질문과 푸름아빠의 답들도 곳곳에 있어요

내용보다 그 질문들 답들이 더 와 닿아요...


PART 1  배려 깊은 사랑,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

 아이를 사랑하는 데 조건을 달지 마세요 / 아이 미래를 결정하는 '자존감'은 높게 '자존심'은 낮게   등의 이야기


PART 2  똑똑똑  꽁꽁 숨은 내면 아이에게 말 걸기

  마음이 불안하고 공허한가요? 부모와의 관계를 돌아보세요 / 자아가 손상되면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내면아이가 만들어낸 무시무시한 방어기제 등의 이야기


PART 3  내면 여행, 상처 받은 나를 어루만지는 시간

  부모 내면의 분노, 아이의 수치심을 키워요 / '착한아이'라고요? 고유성을 잃어버리면 자존감도 사라져요 등의 이야기


PART 4  힐링, 내 삶의 쉼표이자 새로운 시작

  과거의 상처인 썩은 동아줄을 미련 없이 놓아버리세요 /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대면하는 네가지 방법

  내면의 상처가 있다면 그냥 우세요 짐승이 울부짖듯 마음껏  등의 이야기



제일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내면아이 와의 만남이랍니다..

내적 불행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해서 그 시절부터 풀어나가고..

부모와의 관계를 다시 점검해보고... 내면아이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서 지금의 나의 상처를 치유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사실.. 전 아직 못 찾았어요...

한번 읽음으로 찾을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아이의 작은 행동에 남편도 깜짝 놀라서 화를 낼 정도로 소리를 지르는 내 모습이나...

바뀌는 모습을 보이지만 과거를 부정하는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는 제 모습이...

아직은 그 아래 있는 내면아이를 못 찾았어요....


제목만으로도 눈물이 핑 돌기는 하지만...  아직은 치유방법을 찾는 중이랍니다..

자아가 손상되면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그래서 친구 사귀기가 이렇게 힘든가 봅니다..


내면의 상처가 있다면 그냥 우세요 짐승이 울부짖듯.....  이 이야기는 얼마전에 TV 강연에서 본 이야기와 비슷해요..

강사의 친구분이 남편의 사업실패로 말 그대로 쫄딱 망해서 길거리에 나 앉을지경인데....

이불 뒤집어 쓰고만 있더라고.....  끌어내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 그걸 몇일을 하고 나더니 툴툴 털고 일어나더라며...


저도 어디 가서 욕하고 울어야 할까봐요



본문의 이야기들도 푸름아빠의 겪을 이야기들 이지만...

실제 부모의 아이들의 고민이나.. 부모 스스로의 고민과 답을 읽어보면서 느끼는것도 많더라구요...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으면.... 나를 치료해야 한답니다...

나를 치료하는 방법..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이 조금은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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