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퓨처클래식 4
세라 워터스 지음, 김지현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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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_ 세라워터스 게스트(The paying Guests)


엄청 두꺼운 책... 게스트를 읽기 전에 작가에 대한 부분을 읽어봅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기 전에 작가에 대해 읽기?...  그런거 안했었습니다 ^^;;

몇년전부터 도서관 봉사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했었는데.. 그때부터 작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거예요...

책은 책으로만 보면 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만화작가들만 이름을 외우고 있었다는.. --;;)

작가를 알아가면서 그 작가 글에 대한 방향을 알게 되니 책 읽기가 더 수월해지더라구요..


게스트의 작가 세라 워터스 영국 웨일스 출신으로 박사논문을 준비하면서 레즈비언과 게이역사 소설,

19세기 외설문학을 다양하게 연구하였다 그 소산으로 나온 책이 [벨벳 애무하기] 빅토리아 시대 이야기



게스트(The paying Guests)  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2 년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랍니다..

책 끝에 있는  [작가의 말] 중에서

저는 1920, 30년대 영국에서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던 몇몇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게스트의 내용 자체는 허구입니다


PART ONE, TWO, THREE  로 나뉘어진 책은 프랜시스와 바버부부 (부인은 나중에 릴리안 이라고 불림) 의 만남부터

차근 차근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살인사건에 관심을 두고 썼다...   라는 글이   왜?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로 천천히 시작해서..

주인공인 프랜시스가 레즈비언임을 고백하고 둘이 사랑에 빠지는거 까지가  PART ONE 

PART TWO 역시 두 사람을 중심으로 각각의 가족들에 대한 주변 이야기와 사랑이야기..

PART THREE  가 .... 반전입니다


너무 두꺼워서.. 저걸 언제 다 보지?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금새 읽었답니다...

중간에 소소한 주변의 이야기들을 좀 빼먹고 읽기는 했지만요....  ^^;


프랜시스가 릴리안(릴 이라고 불리는 바버부인에게 붙여준 이름) 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

프랜시스가 첫번째 사랑에 대해서 고백하면서

"그 왜, 뱀파이어를 죽이는 방법이 뭐라고 하더라? 심장에 크리켓 기둥 같은 걸 박아 넣는다지? 그래,

나도 딱 그렇게 심장을 꿰뚫려버린거야"  라는 말을 했는데...

릴리안이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프랜시스에 한 연극 [심장에 박힌 말뚝을 빼내는 시늉을 한것이다]



마지막 PART THREE 를 읽으면서는... 왜?... 왜?  라는 물음표만 가득 떠올랐어요...

진실이었을까? 정말 사랑했을까?  라는 그런 생각..

과연 릴리안의 마음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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