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다산책방 : 프레드릭 배크만 -


괴팍한 남자의 괴팍하지만 따뜻하고 감동도 있는듯한 이야기 [오베라는 남자] 

--  앞부분 밖에 못 읽었거든요 ㅋ

의 작가인 프레드릭 배트만의 새 장편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이 책은 네이버 포스터 도서 출간전 사전연재로 먼저 짧은 이야기 15개를 읽은 책이랍니다..

그래서 책이 더 기대가 되고 더 흥미롭게 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조금 있으면 여덟살이 되는 엘사와 곧 일흔여덟살이 되지만.. 암으로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이야기 랍니다...

앞부분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때문에  엘사와 할머니의 이야기 라기 보다는 엘사의 이야기 라고 하는게 맞을듯 싶네요






정육점 앞을 지나가면서

갈은 소고기  -> 간 소고기  라고 고쳐 써야 그 앞을 지나갈수 있는...

어떻게 보면 어마무지 짜증나는 아이...  엘사의 이야기가 약 550페이지로.. 한번에 휘리릭 읽혀지는 책은 아니지만..

잡으면 뒤 이야기가 궁금해서 꽤 오랫동안 소설에 빠져들수 있는 책이랍니다..




제일 뒤에 있는 에필로그 ..

할머니의 편지...

[나의 기사 엘사에게.

주글 수밖에 없어서 미안해. 주거서 미안해. 나이 먹어서 미안해

너를 두고 떠나서, 이 빌어먹을 암에 걸려서 미안해. 가끔 개떡 지수가 안 개떡 지수를 넘어서 미안해...........]




책의 처음은 [세상의 모든 일곱 살짜리에겐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다] 라는 엘사 할머니의 말로 시작합니다..

첫장의 제목은 [담배]  - 학교에서 상급생들이 찢어버린 엘사의 그리핀도르 목도리..

그 사건을 아이의 기억에서 지워주고픈 할머니는 한밤중에 동물원 담을 넘어 원숭이 에게 가는 행동을 하고..

경찰서에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고집을 피운답니다..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학교에서는 왕따인.....

[엘사는 월요일을 싫어한다. 학교는 월요일 아침이면 늘 최악이다. 추격전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주말 내내 사냥할 사람이 없어서

얼마나 심심했을까. 사물함에 들어 있는 쪽지도 늘 월요일이 최악이다.]

"사냥할 사람" 이 되어야 했던 엘사.... 이런 엘사를 위해 투사처럼 싸워주던, 우라지게 사랑한다던 할머니 없이

엄마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  따뜻함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 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