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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2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2월
평점 :
루미너리스 2권 읽기 시작하다.. 다산책방 - 엘리너 캐턴 장편소설
1권이 570여 페이지로 되어있었고....
오랜만에 읽는 장편 소설은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지 않아 힘들었답니다...
책이 두껍다 , 별자리에 대한거 모른다 , 뉴질랜드의 골드러쉬 라는것도 잘 모른다
등의 이런저런 핑계가 생기지만.. 역시 그건 핑계일뿐....
이렇게 두꺼운 (글씨도 작은) 책을 너무 오랜만에 잡아들었다는게 ... 힘에 겨운거죠 ^^;;
얼마전부터 아이들의 동화책이 아닌 제 책을 읽고 있는데
(그동안은 큼직한 글씨에.. 얇은 페이지에.. 페이지 마다.. 혹은 가끔 그림이 있는 책들을 보다가...)
즐겁기도 하지만.. (지난번 책인 회사좀관두고올게 는 진짜 하루에 두번 읽을수 있을정도 재미있었어요)
힘든 책도 있는데.. 이 루미너리스가 힘든책이 되네요.. ^^;;
1편의 루미너리스는 1866년 금을 찾아 한몫 크게 잡겠다는 각오를 가진채
금광마을 허름한 호텔 흡연실에 들어간 월터 무디의 이야기로 시작을 했고
2권은 월터 무디가 크라운 호텔의 흡연실로 들어간 시점부터 3주 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12명의 남자로 구성된 비밀 모임에 자신도 모르게 끼어들게 된 월터 무디
실종된 갑부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창녀
외딴 오두막에서 살해된 부랑자의 집에서 발견된 어마어마한 양의 금
1권에서는 그 이야기들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고 왜 그런가? 라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고..
2권에서는 그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들어가며 일어나는 반전들.. 앞 권 보다는 조금 더 책장 넘어가는게 쉬울듯 싶어요
읽기 시작한지 얼마안된지라.. ^^
570여 페이지였던 1권에 비해 100페이지나 더 많은 670여 페이지의 책인 루미너리스 2권..
1권의 설명들을 바탕으로 조금은 더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들...
금을 찾아 뉴질랜드로 간 사람들의 이야기 1866년대의 뉴질랜드 골드러쉬 .. 그 당시의 이야기..
2권에서는 1권보다 더 많은 별자리가 나오고 더 세분화된 구분으로 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지는 더 많지만 끊어 읽기에는 훨씬 더 좋기 때문에 1권 보다는 읽는 속도가 조금 붙는 편이예요.. ^^
1권을 좀 더 꼼꼼하게 읽었다면 좋았겟지만... (나중에 1권을 다시 읽어야 할수도 ㅋ)
햇볕 잘 드는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과 함께 하면 더 좋을거 같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