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평점 :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인생이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지?]
일본작가의 소설입니다.. 제 21회 전격 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 수상작 이라고 하네요...
미디어웍스 문고상이 뭔지 모르겠으나...
일단 상받은 소설이니 진부하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으로... 책 잡은지 1시간 만에 휘리릭 읽어버린....
두번째는 이틀에 걸쳐 나눠서 읽었구요..
그렇게 몇일 사이에 두번을 읽은 책은.. 오랜만이네요..
"회사일이 힘들수록 버티라고? 힘들수록 때려치워! 네 인생이잖아" 라는 뒷 표지글...
그리고 그 아래 있는 입사 반년 된 신입사원 아오야마 다카시의 일주일 스케쥴표를 보면 ...
제목과 겉페이지에 있는 책제목만 봤을때는 직장에서 힘든일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책 같죠...
힘들인이 있는 사람들 보다는... 그 주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랍니다..
누군가에게 [괜찮아 때려치워.... 네 인생이잖아.. 널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 라고 말해줄수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어찌보면 참 짧은 말이지만...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가 사람의 목숨을 움직이게 하는구나 싶었어요..
이가라시 선배 라는 사람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
야마모토 유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다산북스 -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인생이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지?]

믿고 있던 직장 선배에게 뒤통수를 맞은 다음에도 자책만을 하다가.. 옥상에서 떨어질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기려다 실패한 다음날.....
어머니와 통화..... 어머니는 뭔가 느낌이 있었을까요?...... 이런 현명한 사람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다음달이 생일임을 강조하면서 꼭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고 하시는 어머니....
도쿄에서 파는 맛있는 케익이 먹고 싶다 ..... 택배로 보낼수 있는게 아니라.. 직접 가야 한다는....
책을 읽으면 같이 심장이 욱신거리는듯한...
[괜찮아.
인생은 말이지, 살아만 있으면 의외로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어]
지금 당장 회사가...
인생이 너무 힘들때... 읽어보면 좋을듯 싶어요..
밤에는 말구요...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들수도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