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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ㅣ 위대한 클래식
다니엘 디포 지음, 차은화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6월
평점 :
크레용하우스 위대한 클래식 _ 로빈슨 크루소 _
초등학교 5학년인 또영군.. 책 편식이 조금 심한편 이랍니다..
집에 학습만화책 말고.. 일발적인 만화책은 없으니.. (요즘 자주 보는 책중 하나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세트" 랍니다_)
편식에 대한 거부감 없이 그냥 두고 보라는데...
에미 마음이 그게 어디 되냐요.. @.@
그래서 들이밀었던 책이 이 책 이랍니다..
크레용하우스 의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 [로빈슨 크루소] 랍니다.
로빈슨 크루소는 항해 도중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 자연을 이용해 집을 만들고 농사를 짓고 빵을 만들며 무인도를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로빈슨 크루소는 해안가에서 낯선 발자국과 사람을 먹는 야만인들을 발견한다
로빈슨크루소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갈수 있을까?
책 뒷편의 설명...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먼저 읽어봤답니다..
첫부분.. 모험을 즐기고픈(제가 이해하기론 그래요) 로빈슨과 안정적인 직업과 가족을 가졌으면 하는 부모 사이의 갈등..
아버지의 말들... 무시하고 결국 배를 타게 되고...
선원들이 다 죽고 혼자 살아남은 상황..... 매일 매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전에 읽었을때의 느낌과 좀 틀리더라구요.. ^^;; 역시 나이들어서?
명작은 초중등의 나이에 읽으면 딱 좋다고 하더니.. 또영군 눈에 자주 띄는곳에 놔두어야 할거 같아요..
책은 전반적으로 회상 혹은 일기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살짝 지루할수도 있어요..
초반만 살짝 넘어가면 시행착오를 계속 거치면서 외딴섬에 적응하고..
식인종과의 전쟁.. 결국은 집에 돌아옴...
로빈슨크로소가 생생하게 묘사한 모험기.. 라는 책의 설명 같이 하나 하나 설명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가끔 독자를 위한 배려의 글도 있답니다
[.......이쯤에서 독자 여러분에게 내게 집이 두 채가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말해 두어야겠다......]
중간 중간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생생한 묘사와 중간중간 있는 그림 덕분에 좀 더 실제적인 느낌과 조금 더 생생한 상상이 가능한 책인듯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