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사라졌어요 맹&앵 동화책 11
고정욱 지음, 윤희동 그림 / 맹앤앵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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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앤앵 동화책 11 [스마트폰이 사라졌어요] 그럼 새로 사면 되잖아요..... 

 

이 책의 표지를 본 10살 또영군의 대답이었습니다... 사라졌어요?.. 그럼 새로 사면 되잖아요...

책을 읽지도 않은 우리 모자는 투덕 댑니다...  스마트폰이 얼마나 비싼지 알아? 약정이야 약정...  절대 잊어버리면 안되는거야...

참.. 쓸데 없는 대화 이네요....... --;;

 

초등학교 3학년인 또영군은 아직 핸드폰이 없답니다.. 집엄마인 제가 오후에 데리러 가기 때문에?.....

또영군의 하루.. 아침 8시면 등교를 합니다... 3시면 하교를 합니다 (이때 데리러 갑니다..) 1학기때 까지는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3학년 2학기 부터는.. 데려다 주지 않고 혼자 등교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곤 별로 재미없어 보인다고 그냥 놔두었던 책....

한번 읽어봐.... 제 말에 마지못해 집어 든 책..

조금 읽다 말고 계속 말을 겁니다... 또영군은 자기가 아는 것을 설명하듯이 이야기 하는걸 즐겨하거든요...

재미있다 재미있다 하면서 열심히 봤답니다...

그리고 독후활동..

 

 

 

책은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는 교림이가 어떻게 중독에서 벗어나는가 하는 내용이랍니다

저희집은 저희부부도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이는 아직 핸드폰 자체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

중독을 잘 이해 못했지만... 아이 눈이 스마트폰의 게임 형상으로 변할때는 또영군이 엄청 웃더라구요...

자기랑 제일 친한 친구가 스마트폰이 있어서 가끔 게임을 한다고 하네요...

 

교림이는 어떻게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싶었는데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동화책에서 의외로 과학자가 나옵니다 ^^

교림이의 친구 대선이는 발명자인 아빠가 있어서 발명하는걸 좋아하고... 아빠가 실패한 타임머신을 보완해서 1876년으로 가게

됩니다..   왜 1876년 인지 물어보는 교림이...

과거로 간 대선이는 벨 박사에게서 전화기와 관련 서류를 훔쳐서 오게 되는데...

그 사이 교림이는 전화기 라는게 발명되지 않은 현대를 살아가게 됩니다...

뚱뚱한 아이가 한명도 없는 교실.... (뚱뚱한 사람은 다 핸드폰 중독자?)

왕따도 없고... 아이들은 공기놀이나 술래잡기를 하고 놀고....

집에서는 아빠는 전화에 엄마는 TV 홈쇼핑에 빠져 있었는데....  그런것도 안되니 교림이와 놀아주는 부모님들....

슬슬 교림이는 핸드폰이 없는 세상도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 책이 크게 공감가진 않았어요...  10살 또영군도.. 뭐.. 저도?...

전화 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 적당히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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