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들려주는 동물원
로이스 록 엮음, 마티나 펄루소 그림, 이재경 옮김 / 루돌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보는 관점을 달리해서 읽어보는 성경 - 아이들이 흥미로워 한답니다 ^^ 

 

지금 9살인 또영군.... 그땐 아이 책을 따로 읽어줘야 한다는데에 대해서 별로 생각이 없었답니다..

가끔 길가에서 만난 모 출판사들의 영업사원이 애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읽어야 한다고... 번데기 상태의 아기를

보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하면서 백만원이 넘어가는..(8년전인데 백만원... 훔..) 책 세트를 사라고 권하는

소리를 가볍게 무시하고.. 읽어줬던게 성경책이랍니다...

백일즈음에는 옆에 눕혀놓고 성경책을 읽어주면 뭔가 아는듯이 옹알이를 하곤 했답니다.. 입을 삐쭉거리면서...

그 모습이 신기해서 더 열심히 읽어주었던 성경...

둘째를 낳으면서 성경 보다는 다른 동화책을 더 많이 읽어주게 되고.. 책 카페를 알게 되면서 점점 다양한 동화책의

세계를 알게 되고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 책을 읽게 되면서 성경책과 살짝 멀어졌다가....

 

제작년 즈음에 어린이 성경을 알게 되어서 다시금 읽기 시작했답니다...

두꺼운 글밥이 조금 많은 초등 고학년 책은 제가 자기 전에 읽어주고... 그나마 얇은 초등저학년용 성경은 글을 읽기

시작한 또영군이 낮에 놀면서 짬짬히 읽곤 했답니다..

하지만 그 성경들은 사람의 관점에서 쓴 다른 성경들과 비슷한 이야기.. 단지 좀 쉽게 , 읽기 쉽게 되어있다는 ...

 

 

성경 들려주는 동물원.... 제목부터 참 특이합니다.. 동물원이 성경을 이야기 한다고?.....

사실 성경에는 아주 많은 동물들이 나온답니다.. 거의 모든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각각의 동물들...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 만들어 우리에게 지금의 이 고생을 하게 한 것도 뱀.. 이라는 동물이라죠..

 

그 동물들의 관점에 이야기 하고 있는 성경.....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보는 성경 이야기가 참 낯설면서 재미있답니다..

 

 

 

책은 모두 8 마리의 동물들이 8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가장 사악한 동물이라고 표현되고 있는 뱀의 이야기 시작... 뱀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을거란 추측으로 쓴 글......

노아의 방주에서 노아에 의해서 처음에 세상으로 내보내진..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까마귀의 이야기 등

알고 있는 이야기의 관점과 조금은 다른 관점의 이야기.... 성경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이 알고 있는 또영군도

좀 덜 알고 있는 또진양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듣고 있답니다...

 

자기 전에 잠자리에서 한편 혹은 두편을 읽어주고 있답니다....

 

 

 

 

 

 

이사 와서  큰방을 아이들 방으로 만들어주면서 책을 모두 그방에 집어넣고 가운데 도톰한 요를 깔아 두 아이를 재운답니다..

한동안은 같이 잤는데..

지금은 두 아이만 재우고 있어요..

자기 전에 책 읽어주고 불 꺼주고 나온답니다..

요 몇일은 이 책 성경 들려주는 동물원을 읽어주고 있어요...

 

 

 

 

교회를 꼬박꼬박 출석하지는 않지만 기독교 라는 생각을.. 저도 아이들도 하고 있는지라...

하나님의 예수님의 사랑만을 알고.. 그 사랑을 느끼고 실천하며 사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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