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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들의 반란 ㅣ 꿈공작소 10
셀린 라무르 크로셰 지음, 글공작소 옮김, 리즈베트 르나르디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공주들의 반란? 아니닷...... 공주들의 제 권리 찾기... ^_^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나오는 공주들의 권리 찾기 책 [공주들의 반란] ..... 반란이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차지 않는...
멋진 책이랍니다.. ^^
제목만으로도 무슨 내용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책이랍니다...
표지에 가득한 공주그림을 또진양..... 안예쁘다.. @.@ 랍니다....
왜 늘 공주들은 아주 작고 하얀 얼굴에... 이목구비 조밀조밀한 얼굴과 아주 가느다란 팔다리에.. 키는 물론 아주 큰.....
인형같은 외모들....
이 책의 표지들은 조금 틀려요... 공주가 작기도 하고.... 넙대대 얼굴도 있고 캬캬...

공주들은 늘 마귀할멈들의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 독사과를 먹기도 하고.....
머리채를 늘어뜨려 왕자를 성으로 끌어올려야 하기도 하고
높디높은 매트리스에서 떨어질거라는 공포심을 갖고 잠을 청해야 하기도 하고
재투성이로 살아야 하고
1001 일 동안 새로운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고...
하지만 왕자들은 늘 아주 간단하게 멋진 역활을 맡게 되지요...
키스만 하면.. 독사과가 튀어나오고... 죽은듯 자던 공주도 깨어나고 말이죠...
공주들은 더 이상 그렇게 살기 싫다고 앞으로 태어날 수많은 공주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회의를 모집하고.... 회의 끝에
공주들은 결심합니다...
앞으론 이렇게 살지 않겠어.. 라고 말이죠..
앞으론 신데렐라 왕자, 인어 왕자....... 를 책에서 만나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__^
사실 아직까지는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남자 잘 만나면 여자 팔자는 바뀐다는 말들.....
제가 느끼기에는 어느정도 맞는거 같아요....
이제 6살인 또진양이 제 나이가 되었을때는.. 본인 능력으로.. 본인 힘으로 멋지게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래봅니다..
이게 딱 공주를 위한 이야기 라기 보다는..
아들에게도 재미있게 읽혀지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야 하는..
자기 삶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아직은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재미있고.. 자꾸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기 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싶네요.. ^^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그림책 이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