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달나라토끼인 찌코와 빠코의 지구방문이야기 맹&앵에서 나오는 그림책 14 책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라는 전래동화 이야기 랍니다.. 일반전래동화와 다르게 제목옆에 작게 적힌 글이 있답니다. [찌코 빠코의 모험] 이라는... 제목만 보고... 일반 전래동화와 똑같겠지 뭐.. 했었답니다.. 그리고 몇일전 밤에 5살 아이가 아빠한테 들고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랑 아이랑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나중에 애들 재워놓고 책을 가지고 나온 남편이.. [책 재밌네] 라고 할때도 그냥 그런거겠지.. 했었는데.. 오늘 저녁에 애들 재우기 전에 5살 또진양이 먼저 읽겠다고 하고... 8살 또영군도 옆에 앉아서는 읽기 시작 하는데... 듣다보니 제가 예상했던.. 혹은 생각했던, 알고 있던 내용이 아니더라구요.. 첫부분 부터... 푸른 별나라에 돈 벌러 간 엄마 대신 달에 있는 달나라 돌맹이와 흙등으로 달나라 떡을 만드는 <떡만드는법> 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만든 떡을 들고 푸른 별나라..(이게 어딘지 아시겠죠? ㅎㅎ 지구랍니다.. ^_^) 에 와서 호랑이를 만나게 되고.......... 나머진 직접 보세요.. ^__^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예쁘답니다... 그림이 아닌 사진이죠.. 사진들로 되어있는 책인데.. 그 사진들이 사람이 먹을수 있는 야채들로, 자연재료로 각 장면을 연출해서 사진을 찍어서 만든 책이랍니다 그림이 너무 특이하고..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본문에 사용된 사진들에 어떤 야채들이 들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본문을 다 읽고 페이지에 사용되었던 그림들을 보면서 각 재료들을 찾는 재미도 꽤 쏠쏠하네요 ^^ 찌코와 빠코의 엄마가 왜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살짝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노란떡을 먹고 몸이 점점 커지는 호랑이를 보고.. 지퍼를 그리는것도 재미있어 했지만.. 왜 뱃속에 엄마가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지퍼 그리는 부분에서는... 다른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춥다는 친구들을 위해 벽에 온도계를 그리고 빨간선을 위로 쭉 올려서 그려주니까 금세 따뜻해졌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