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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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물들과 같이 배우는 세계 여러나라 이야기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동물의 재미있는 습성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를 배울수 있어요

8살 정환군과 5살 정은양.. 주말이면 [호텔왕 게임] 을 하자고 조르곤 한답니다.. 한번 시작하면 2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보드게임으로 예전의 부르마블과 비슷하답니다..

호텔왕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의 세계 여러나라의 도시 이름을 꽤 많이 외웠답니다..

주로 워싱턴, 런던, 서울, 도쿄 등..... 여러 나라의 수도들로... 나열한 수도들이 가격이 좀 센... ^^;;

서로 저기 사겠다고 어찌나 투덜 투덜 하던지....

 

그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책이 오자마자 읽으면서.. 이 책 다 읽고 호텔왕 게임 해요.. 라는 말을

바로 하더라구요...

세계여러나라의 설명을.. 나라 설명부터 하는 보통의 방법이 아닌..

그 나라의 특이한 습성을 가진 동물의 습성을 먼저 내세우면서 [이 나라는 바로 바로...] 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확 끌어 올리고 난 다음에 나라에 대한 설명이 들어간답니다..

각 나라에 대한 대표적인 특징들과 수도, 산과 강, 볼거리 들이 적혀 있고... 나라의 모양새를 알려주는

지도도 있답니다..

구석에 작게.. 각 나라의 특징을 살린 미니 퀴즈도 있어서 꽤 재미있는 상식을 높일수도 있답니다


 

당나귀가 미용실에 가는 나라?, 고양이가 외출하려면 꼬리에 꼬리등을 달아야 하는 나라는?,

나방이 새 눈물을 음료수로 마시는 나라는?, 당나귀들이 독한 술을 엄청 마시는 나라는?

원숭이 들이 모기약을 바르는 나라는?...... 등등..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이 나라는 바로 바로]

라는 문구를 정은양이 참 좋아라 한답니다..

요즘 슬슬 글을 읽기 시작한터라...  좀 기다려 주면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 읽고.... 끝부분은 외워서 바로

줄줄 말하더라구요 ^^

대신에 뒷부분들.. 나라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는 부분은 엄마가 읽어주고 있답니다..

당나귀가 미용실에 가는 나라인 이집트로 시작을 해서 코코넛 껍질 속에 사는 문어가 있는 나라인 인도네시아

까지 총 10개의 나라에 대한 설명이 있답니다..

 

정환이는 그중에서 제목과 같은 낙타 이야기를 제일 좋아라 한답니다..

책 많은걸 좋아해서 그런지..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게 신기하다면서.. 책을 받아서 그 페이지를 찾아서

그 페이지부터 읽기도 했었답니다...

 

그림을 그린 뒤에는 예전에 만들어 셈틀아이에서 프린터 해서 만들어 놓았던 세계여러나라의 특징을

모아놓은 자료집에서 각각의 나라를 찾아서 좀더 알아보는 활동을 했답니다..

셈틀아이의 세계여러나라 자료는 각 나라의 국기와 나라의 지도, 각 나라의 전통의상과 대표하는 음식 혹은

나라를 잘 나타내는 지형 이나 건축물등이 작은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고.. 위치,수도,언어,기후,면적등이

나와있답니다

책에 있는 설명의 부분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한번 더 찾아서 읽어봄으로써 각 나라들에 대해서

더 잘 알수 있게 되는듯 싶어요.. ^^

 

8살 오빠가 학교에 가고 없는 오전 시간...

5살 정은이는 엄마랑 지도에서 나라 찾기를 했답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같이 온 세계지도는 살짝 비닐코팅이 되어있어서 금방 찢어지지 않을듯 싶어서 좋았답니다

경도선에 따라 나뉘는 시간이 경도마다 표시가 되어있어서 각 나라의 시간차이를 알수 있고..  세계여러나라의국기도 작게 나와있고.. 다른 세계전도와는 틀리게 이 한장으로 주요 나라에 대한 설명이 있답니다..

각 나라의 수도는 물론이고 중요 지역의 경우 특산물과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도 작게 적혀져 있답니다..

이 세계지도 한장이 행정지도, 위성지도, 만국기의 역활까지 하고 있답니다..

 

글씨 공부도 해야겠다고 어디선가 8칸 노트를 가져온 정은양..

글씨 공부도 할겸.. 지도도 찾아보면서 나라 공부도 할겸.. 낙타가.. 책과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미용실에 가는 당나귀가 있는 나라인 이집트 부터.. 8칸 노트에 나라 이름을 써보고.. 지도에서 이집트를

찾아봤답니다...

이렇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나라 이름을 쓰고.. 세계지도에서 나라를 찾기를 하다가..

엄마가 잠깐 한눈을 판사이.. 정은양이 연필로 뭔가를 가리키면서 마구 웃더라구요..

뒤돌아보니... 원숭이 들이 모기약을 바르는 나라인 [베네수엘라] 찾다가 못 찾겠는지.. 밑에 있는 만국기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찾아서는 나라를 찾았다고 좋다고 웃은 거였답니다..

좀 엉뚱하긴 하지만... 어려운 거라고 짜증내거나 안한다고 하지 않고..

만국기에서 나라를 찾은 정은양... 5살인데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죠? ^^



세계 여러나라의 특징들을.. 글자로 줄줄 외우려면 힘들겠지만..

동물들의 특색을 재미난 그림으로 표현한 책으로 그 나라의 위치적인 특징과 더불어 그나라의 기후등을

같이 볼수 있다면 좀 더 쉬운 세계 여러나라의 학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8살 정환군도 5살 정은양도 참 재미나게 활용하고.. 재미나게 보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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