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힘 센 수탉.... 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 이 된 아들램 국어교과서 실려있는 책이랍니다.. 초등학교를 처음 보낸 초보 엄마로서.. 이책을 사야겠다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았었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도서관에서 [팝업북 공룡책 만들기] 수업이 있어서 그 수업에 참관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 보고 놀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터라.. 이책을 찾아서 읽어봤답니다... 4권인가 있었는데.. 다 대출되고 한권 남아 있더라구요 가져와서 정환이한테 읽으라고 시키고.. 같이 읽기도 했답니다.. 내용은 쉬워요... 튼튼하게 생긴 알에서 태어난 튼튼한 병아리 한마리... 싸움도 늘 이기고 높이 뛰어오르기 등등도 제일 잘하는 ,..... [세상엣 제일 힘 센 수탉] 이 되어서....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막지 못하죠... 나중엔 세상에서 제일 술 잘먹는 수탉이 되고..... 그것도 시간이 지나서 안되고 좌절하는 수탉에게... 암탉이 이야기하죠... 튼튼하고 예쁜 병아리들이 손자 손녀이고.... 제일 힘센 수탉, 알 많이 낳는 암탉이 당신의 아들,딸이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꼬리털을 활짝 펼쳤다..... 로 끝나는 이야기.... 이 이야기의 핵심은 뭘까요? 주제는?... 초등학교 일학년인 아이들이 보기에는 그림은 좀 어른스럽고... 내용역시 어른스럽고... 초등학교 일학년의 공부는, 숙제는 엄마 몫이라고 하더니만.... 그래서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역시 어른의 동화로 되어있는걸까요?...... 제가 봤을땐 재미있었고... 그림도 괜찮았답니다... 어른동화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세월의 무상함?.... 살아가는 지금의 시간에 충실해야겠다는.. 뭐 그런 생각동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