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교원 교육을 다녀온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여러가지 들었던 말들중.. 초등교과목중 사회 과목은 5학년때 일년내내 역사를 배운다는 이야기 였답니다.. 저 학교 다닐때 역사.. 특히 인물과 연대를 연결시키고 나라의 특징적인 부분을 연결시키는...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잡는게 너무 힘들었답니다... 사람과 연대를 외우면 나라와 업적 혹은 나라의 특징이 연결이 안되고... 연대와 나라의 특징을 외우면 사람과 연결이 안되고 말이죠... 달달 외우기만 하면 만점이라는 친구들 말은.. 저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 였답니다...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면 연대와 사람과 나라의 특징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없을듯 싶어요.. 그 시작이 사람이 되었던 나라의 특징이 되었던 관계없이 이어질수도 있을듯 싶구요... 이 책 <<교과서 속 구석구석 인물체험>> 은 초등학교 아이를 둔 서찬석 님이 직접 주말마다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글을 적어서 만든 책이랍니다. [ <교과서 속 구석구석 인물 체험>은 수많은 사진과 체험을 통해 엮은 책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에서 나온 역사 인물 중에서도 비중이 있는 인물을 다루었습니다.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먼 인물이 아니라, 실제 그 인물이 자라고 활동했던 곳으로 찾아가는 살이 있는 답사 여행입니다. 손때 묻은 유물을 가까이서 보고, 묘에 묻히면서 남긴 이야기를 들어 보고, 문화재의 역사를 기록해 보면서 체험학습과 현장 학습까지 할 수 있는 책입니다 ] 라는 글쓴이의 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사실적인 책이랍니다... 기원전 2333년인 고조선:단군을 시작으로 1945년 일제감정기의 윤봉길 의사 까지 연대순으로 정리가 되어있답니다. 책의 구성은 본문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고 관련된 중요내용이 작은 박스로 정리되어있고 ** 찾아 구석구석 이라는 제목으로 본문에 나오는 위인 혹은 유적지의 사진과 주소등의 정보가 나와있답니다 8살 정환군은 올해 초등학교에 간답니다.... 아직은 정환군이 이해하기는 힘들었던듯 하네요... 처음 택배아저씨가 책을 가져왔을때는.. 대뜸 자기책이라고 (글자 많으면 무조건 정환이책.. --;;) 혼자 보겠다고 방방... 하고는 책을 들고 앉아서 열심히 봤답니다.. 처음페이지.. 단군에서부터 질문이 쏟아집니다.. 엄마, 천부인이 뭐예요? 응? 아.. 옆에 있네요..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순 신화의 내용으로 미루어 학자들은 청동검........ (혼자 질문 하고 답하고 ^^) 지난번에 전래이야기중에 있는 김수로왕의 탄생설화를 본터라 김수로왕까지 쭉 이어서 읽고 광개토 대왕 두페이지 정도 읽고는 책을 살짝 덮는 정환군 어려워요.. 나중에 볼래요... @.@ 그리고는 ** 찾아 구석구석만 몇페이지를 쭈욱 보다가 경주 부분만 골라서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2박3일 코스로 여행 다녀온적이 있었거든요.. ^^ 경주는 없어요? 경주만 찾아주세요 라면서... ^^ 경주가 나오는 몇 페이지만 찾아서 보여줬답니다... 날 따뜻해지면 주말에 수원화성 주변으로 한바퀴 돌아보고..(수원에 살고 있답니다 ^^) 정조와 정약용 부분을 읽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화성은 몇번 가본곳이라 사진으로 보고는 무척 반가워하기는 했지만.... 미리 읽어보고... 다녀와서 읽어본다면.. 정조와 정약용에 대해서는 잘 알수 있을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