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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학교 가요 (그림책 + 워크북) -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선현경 그림, 박정선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환이는 3월이면 입학을 한답니다.. 3월 2일 10시면 입학식을 하고.. 정식으로 초등학생이 된답니다..
사실 아직은 정환이도 저도 그닥.... 현실성 있게 받아들이지는 못한듯 싶지만..
그래도 나름 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이모들한테서 받은 입학 및 생일 선물 중 하나가 책가방이었고.... 한 카페에서 실내화 주는 이벤트에 응모해서 실내화도
챙겨놨고...
미리 풀어보는 책들로 수학과 국어 슬기로운 생활등.. 교과목에 대한 명칭이나 어떤식인지 대충이나마 접해봤답니다..
이책... 나도 이제 학교 가요 라는 책은.. 정환군이 제목을 보더니 급 반한 책이랍니다..
나도 이제 학교 가요.. 정환이도 이제 학교 가요.... 책이 택배로 오고... 몇일동안은 스윽 밀어버리더라구요...
그동안 학교 입학 대비로 문제집을 많이 들이밀었나 싶은 마음이... --;; 사실... 밀어넣기만 했지.. 제대로 푼건 몇장
안되는데 말이죠..... 순간 버럭~~~ @.@ 할뻔했다는....
이 책은 특히 정환군이 원했던 책인데도 말이죠...
뭐 어쨌든... 그렇게 몇일을 외면 당하던 책이.... 본책이 아닌 같이 온 워크북을 먼저 보고는 오려서 꾸미기도 있고..
칭찬스티커 붙이는것도 있고 하니... 관심을 살짝 보이더니.. 해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문을 읽은 책이랍니다... ^___^ 워크북이 아니었다면.. 사장될뻔한책????
이 책은.. 총 19장으로 그림과 글이 있답니다.. 매 페이지마다 중간 중간 글이 있답니다...
책장이 두툼해서 더 페이지가 많은거 같았답니다.. 학교에 입학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인사를 받는 하나.... 하지만 하나는 자기 기분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학교 생활을 하나씩 집어주면서 학교란 무서운 곳이 아니고... 꼭 지켜야 할 예절들이 있고.. 그것들을 친절히
알려주고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친구들과는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알려준답니다..
부록형식으로... 세가지의 노래 가사가 있답니다.. 이왕이면 노래음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학교 준비 씩씩송> , <학교 길 씩씩송> , <학교생활 씩씩송> 각각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테두리로 되어져 있고
가사와 더불어 그림도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
맨 마지막에는 <학부모를 위한 안내> 가 정리 되어 있답니다.. - 부모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등 6가지-

워크북은 총 11가지의 활동이 들어가 있고.. 맨 뒤장에 칭찬스티커와 오려붙이기를 하는 재료와 견출지스티커가 있답니다..
교과목인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에서 공부는 것들의 설명이 있답니다

정환이 혼자서 본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많다고.. 페이지도 글자수도... 투덜..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는 그런말 없이 끝까지 한번에 잘 읽었답니다..
재미있다고 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저한테 질문도 많이 했답니다..
친구들한테 인사는 먼저 해야 되는지... 진짜 애들이 그렇게 많은지.. 화장실은 수업도중에 가도 되는지 등등..
읽는거는 큰소리로 읽었는데.. 약 20여분 정도 걸린듯 싶네요.... 워크북에 보면.. 40분 가량을 움직이지 않고
책읽기를 시키면서.. 40분 수업시간동안 움직이지 않고 집중하는것을 연습시키라고 하네요.. ^^

후다닥 읽고... 모양과 색을 찾아서 방향에 맞추어 스티커 붙이기 부터 했답니다..
오려서 붙이는 활동지도 나름 모양이 울퉁불퉁한 물고기나 물풀등을 잘 잘라서 이쁘게 붙였구요...
엄마, 아빠 이름과 전화번호 외할머니와 이모의 전화번호까지 적었답니다.
스스로 하는 나무는 아침에 일어나는거를 빼고는 잘하고 있답니다 - 일어나기,정리정돈,가방챙기기,옷입기,세수하기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라.. 놀면서 하는 활동지라서 재미나게 하면서 초등학교 입학전 예절이나 외워야 하는것들을
잘 알수 있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