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배를 타 난 욕조를 탈게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7
킴케인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수 드제나로 그림 / 예꿈 / 2010년 1월
절판


마음을 여는 세계명작 오스트레일리아 편의 이야기 랍니다..

형은 배를 타 난 욕조를 탈게..

제목만 보고는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야기 책 인줄 알았답니다...

표지를 보면.. 어른인 닐이 욕조에 앉아있는 사진이 있어요.

겉표지를 넘겨보면 보이는 그림.... 앗.. 날씨 이야기 책인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

요즘엔 책을 읽으면서 사전 정보 없이 읽을때가 더 많답니다...

뭔가 사전정보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페이지 페이지에 집중을 못하고.. 대충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제목과 다른 이들의 한줄 평 정도?... 를 보고 선택을 하고는.. 그냥 읽는거죠...



이 책은 뒷면에 보면 대충이야기의 시작부분이 적혀져 있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 쌍둥이 형제 로아와 닐의 이야기로

두 형제가 어른이 되어서 큰비가 내리게 되고.. 두 형제는 각각 선택을 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지?

라는 짧은 문구가 있답니다...



정환이랑 같이 읽기 전에 글밥이 많은거 같다 싶어서.. 정환군 한테 주지 않고 엄마가 먼저 읽었답니다..

읽다보니 진짜 금방 금방 페이지가 넘어가더라구요..

저학년 동화... ^^

정환군도 잘 읽을듯 싶네요... 요즘 초등학교 준비 때문에.. 관련 책들을 읽히느라고.. 잠시.. ㅠㅠ



어렸을때부터 모범생 소리를 듣고.. 뭐든 최고였던 형 로아와... 어른들이 봤을때... "쟤는 좀 이상해"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연과만 친했던 동생 닐...

형은 결국 사회적으로 나름 성공한 삶을 살게 되고.. 동생은 시골에서 야채를 키우면서 살게 되는데..

큰 비... 즉 홍수죠... 엄청난 비가 오게 되고.. 형제는 각각 틀린 선택을 하게 된답니다...



음... 저 같아도.. 아마 형의 선택을 따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당장 큰 비가 온다는데 씨앗을 챙기기는 쉽지 않지

않을까 싶어요...

어른들이 볼때 혹은 세상 사람들이 볼때 뭔가 뒤쳐지는듯한 느낌의 사람인 닐....



이 책을 다 읽고는.. 닐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야채를 싫어라 하는 정환군..... 이 책 덕분에 야채를 좋아하게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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