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12번째 책 [네가 있어 난 행복해!] 책이랍니다... 7살 정환군이 한 친구랑 사이가 안좋은듯 하여 선택한 책이랍니다.. 친구관계 개선 동화라고 하여 선택한 책이었답니다.. 처음에 산쥐와 곰과의 특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 읽어주었답니다.. 읽어주면서 왠지 화가 난 동화였네요.. 다 읽고 나서 아이는 딴청... 전 혼자 궁시렁 궁시렁 책 내용이 왜 이래... 사실 화가 나더라구요.. 곰은 산쥐에게 계속 이용만 당하잖아요 제일 아끼던 빨간 방석도 뺏기고... 세상구경 하러 간다는 명목으로 산쥐는 곰의 머리위에 편안하게 앉아있고 곰의 것인 조약돌을 되찾기 위해서 산쥐의 배가 부를때까지 개암나무를 흔들기까지 하고.. 정환군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친구라고 불리우는 산쥐의 교활함에 당하기만 하는 곰이 불쌍해서 그런지... 어쨌든 내용에만 집중하느라고 그림이 어떤지.. 곰과 산쥐의 특성이 어떤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이 읽은 책이어서 그런지 마지막 부분의 글들조차 이해를 못하는 책이었답니다.. 아이 그림책이지만 화나는 내용이었던터라.. 처박아 두었던 책... 그게 바로 이책이었답니다. 그러다 몇일전에 처박아 두었던 책을 꺼내온 작은아이... 곰이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들고왔더라구요.. 읽어달라고... 이번엔 맨 뒤페이지부터 봤답니다.. 왜 그랬는지는.. ^^;; [알고보면 더욱 재미난 그림책] 이라는 제목으로 한페이지 가득 있는 이야기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니 인식하지 못했던.... 인식하고는 있었으나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었을까요? 곰과 산쥐의 성격이 서로 달라요. 이 책은 산쥐를 몰아세우거나 곰에게 좀 더 약삭빠르게 행동하라고 다그치지 않아요 대신 두 친구가 서로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부드럽게 그려 낸답니다 그렇죠... 모든 사람의 성격이 다 틀려요... 모든 사람이 나에게 맞춰주거나.. 모든 사람이 내 성격과 성격이 잘 맞지는 않는거죠... 그런 나와 다른 성격의 친구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고 서로에게 맞춰서 살아가는 방법 혹은 길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물론 다들 아는 내용이죠...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는걸 가슴으로 느끼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일단 다름을 인정을 하고 정은이한테 다시 읽어주었답니다... 산쥐는 일부러 곰을 놀리려고 하는 행동들은 아니었답니다.. 단지 그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였죠.. 곰도 멍청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었고.. 산쥐를 좀 더 배려하는 거였답니다. 산쥐는 받는 즐거움만을 즐기려는 거엿고... 곰은 대가를 받고 싶어하는 거였는데... 받기만 하는 산쥐가 살짝 화가 나려고 했다가 스스로 깨닫게 되는거죠...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 산쥐도 그런 곰의 마음을 알고 나중에는 달빛을, 꽃향기를, 바람소리를, 빨간색을, 초록색을..... 서로에게 주면서 더 좋은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 랍니다.... ^^ 그림이 부드러운 선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따뜻한 색으로 부분 색칠이 되어 있어서 포근한 그낌을 받을수 있고.. 곰과 산쥐의 표정이나 움직임등이 자연스럽고 귀여운 그림이랍니다 ^^ 산쥐의 피리소리는 파스텔풍의 꽃과 나뭇잎등의 예쁜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서 보기에 좋았답니다 ^^ 너도 좋고, 나도 좋잖아.... 반복되는 문구가 행복한 그림책이네요... 정은이는 오빠가 빌려준 포켓몬(토끼인형인데 왜 이런 이름을 붙여줬는지.... 정환이가 붙여준 이름이랍니다) 인형과 함께 책을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