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간 사자... 제목만 들었을때는... 사자 처럼 포악한(--;;) 아이가 도서관에 가서 개과천선(^^;;)을 했다는 이야기책 인줄 알았어요 표지를 본 뒤엔.. 진짜 사자가 도서관에 갔군.. 싶었고... 책을 읽어보고는 정말.. 이런 사자가 도서관에 있다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살겠군.. 싶었네요... 7살 정환군 제가 읽어보라고 내미니까 책표지를 한번 보고. 제목을 읽고는 절 빤히.. --;; 왜? 재미 없을거 같아?... 라고 말하는 제 표정이 심상치 않았나 보죠... 읽더군요... 처음엔 억지로.. 나중엔 피식 피식 웃으면서.... 책을 덮고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 책의 내용은 참 단순하면서도.. 규칙의 중요성 혹은 규칙의 일탈성 등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도서관에 들어온 사자를 보고도.. 규칙을 어긴게 있냐고 묻는 도서관장님...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자... 책 읽어주는 시간이 끝나니까 포효를 하게 되고... 그 때문에 쫒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아이들의 도움으로 얌전히 있겠다는 다짐을 하고 계속 도서관에 올수 있게 된답니다.. 아침 일찍 와서 도서정리도 도와주고... 멋진 꼬리털로 먼지 청소도 해주고... 아이들의 친구도 되어주고.... 이렇게 멋진 친구가 있는 도서관이라면.. 정말 매일 매일 가고 싶지 않을까요? ^^ 멋진 사자와.. 멋진 도서관장님이 계시는 도서관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