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작가인 미하엘 엔데 님의 책이랍니다.. 사실 작가는 별 생각없이 책을 읽게 되는지라 몰랐는데... 책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동생한테 이야기 하다가 보니까.. 동생도 읽은 책이었더라구요..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7살 아들램도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들었답니다... 제목처럼..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받은 아이.... 렝켄은 자기가 원하는걸 절대 안해주는 엄마 아빠를 어떻게 응징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다가 경찰아저씨가 알려준 빗물거리의 요정을 찾아가게 되고... 요정한테서 받은 마법의 각설탕 두조각.... 이 설탕을 부모님이 먹게 된다면... 엄마와 아빠가 렝켄의 말에, 의견에 반대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키가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마법에 걸리게 된답니다... 렝켄은 자기의 말을 안들어주는 엄마 아빠를 작게.. 작게... 만들면서 과연 행복할까요?... 렝켄은 작아진 엄마아빠 로 인해.. 혼자서 밥을 해먹다가 다치고... 놀러온 친구가 데려온 고양이한테 죽을 뻔한 부모님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요정은 처음에 마법의 설탕을 주면서.. 첫번째 방문은 무료지만.. 두번째 방문은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을 했었고... 작고 작아진 엄마아빠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렝켄에게 계속 어서 오라고 메세지를 보낸답니다 렝켄에게 요정은 두번째 방문의 대가를 어떻게 받을까요? 이 각설탕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 저 어렸을때 각설탕을 받을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연.. 엄마아빠한테 드시게 했을까?... 그렇게 해서 엄마아빠가 내말을 잘 듣게 만들수 있다면?.... ㅎㅎ 이젠 아이 엄마가 되어서 그런가..... 그런 생각보다는.. 절대 있으면 안되는 거군..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정환이 말을 , 의견에 앞서.. 내 말을 , 내 의견으로 정환이를 끌고 가야 하는 생각이 강한터라 그런 설탕은.. --;; 앞으로 조금은 아이의 입장에서.. 예전의 내 생각을 하면서.. 아이의 말이나 의견을 존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쉽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