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생각하지 말고 귀 기울여 들어요 - 올바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책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서보현 지음, 손정현 그림 / 상상스쿨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귀가 몸보다 더 큰 꼬마 토끼 토토 의 이야기 랍니다...

토토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집 아이들 보다는 엄마인 제게 더 유용하게 읽힌 책이었답니다...

토토는 다른 동물들이 이야기 할때 늘 딴짓을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기본 자세가 안되어 있는거죠... 하지만 누구도 그 [자세] 탓을 하지 않고

부주의한 토토 탓을 합니다... 그 [자세] 를 알려줘야 하는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말이죠..

선생님도 엄마도...

 

일단 그 반성으로 읽어주길 시작했답니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할때는 꼭 그 사람을 쳐다보고.. 그 사람의 눈을 마추면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읽어주기 시작했답니다..

 

토토는 늘 친구들이 이야기를 할때면 딴짓을 하고.. 나중에 틀린 행동을 하고.. 틀린 말을 하곤 했답니다...

그렇게 반복을 하다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모둠수업으로 로봇을 만들기로 하고... 토토는 상자를 가져가기로 결정이 되었지만..

역시나 딴짓을 하던 토토는 기억을 못하죠...

토토의 잘못으로 토토네 모둠은 형편없는 로봇을 만들게 된답니다..

속이 상한 토토는 귀를 마구 흔들다가.. 자기 귀에서 떨어진 [왱왱이 말벌레] 를 보게 된답니다..

헉.. 귀에 벌레가?.....

토토가 다른 친구들이 말을 할때 딴생각을 하면 [왱왱이 말벌레]가 말들을 가로채서 싸악 먹어버리는거죠..

그래서 통통해진 [왱왱이 말벌레] .....  토토는 화가 나서 앞으로는 다른 친구들이 이야기할때..

엄마가 말씀하실때 선생님이 말씀하실때 친구들의 눈을, 선생님의 눈을 엄마의 눈을 딱 마주치고

다른 생각 안하고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답니다....

 

토토가 듣는말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왱왱이말벌레]는 먹잇감이 없어지고.. 결국 떠나지만...

토토가 딴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다시 되돌아온다고 하네요....

 

말을 할때 들을때... 아이랑 눈을 맞추고 말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마지막페이지에... 토토가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땐, 꼭 눈을 맞추고 그 사람 말에만 귀를 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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