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쓴 개 맹앤앵 그림책 4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마티스 글 / 맹앤앵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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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강아지가 몽이랍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말이죠..

사실 입꼬리가 올라가던 내려가던 별 관계는 없지 않나요?



이 책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예전에 읽었던 책이랍니다... 참 무섭게 읽었었고.... 그 내용안에 있는 속뜻을 알게 되었을때...

다시한번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이 있는 책이랍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여관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침대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눕혀서 침대가 길면 사람을 늘려서 침대 길이에 맞추고 키가 커서 침대에서 넘치면

넘치는 부분을 잘라버린다는... @.@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먼저 만들어놓은 잣대에 기준에 맞추어서 사람을 보게 되고..

오해하게 되곤 하는데.... 그 잣대가 마치 모든 것의 중심인것처럼 말이죠..

각 사람들의 특징이나 그런건 싸그리 무시한채 말이죠..



아이한테 읽어주면서 그런 깊은 속뜻까지 지금 이해시키기엔 힘들겠지만..

즐겁게 읽으면서 제가 느낀걸 아이가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즐겁게 살면 되는거지... 웃을때 입꼬리가 올라가던 내려가던 중요하지 않죠...



게다가.... 복면을 쓴 개가 승승장구 하면서 온갖 롤러 대회에서 일등을 휩쓸면서.....

사람들의 반응이 반대로 바뀌는 장면에선... 좀... 화가 나기까지 하더라구요..

제가 요즘 사람들한테 많이 치여서 그런걸까요? ^^;;



아이가 읽으면서 재미 있어 했고...

재미있게 책을 읽고.. 한참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에 빠진 아들의 한마디....

몽이 그려주세요...

라는 말에 남편은 열심히 몽이를 그렸답니다.. 비슷한가요?...

아들램이 열심히 색칠했답니다... 꽤 그럴듯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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