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 아빠와 딸,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베이킹 이야기
키티 테이트.앨 테이트 지음, 이리나 옮김 / 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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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 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도서추천글에 사랑스런책이라는 단어가 있는 책이랍니다..

따뜻한 인간애가 있는 에세이책이기도 하고 베이킹 레시피가 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2018년 봄 영국에서 시작된 부녀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 오렌지 베이커리

뒷부분 작가소개에 몇줄도 딱 정리된 부녀가 빵집을 열었다 라는 비교적 간단한 이야기 예요

대입준비시험을 대비하고 있는 아이와 중등교육을 이수한 뒤 치르는 시험을 준비하는 아이와

암퇴치 자선단체에서 활동중인 엄마와 교육쪽 일을 하며 승진을 바라는 아빠

정신없는 와중이라 주인공 아이의 말수가 줄어들고 산만하고 창백하고 슬퍼보이는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거예요 할머니와 고모가 아이가 왜 저래? 언제부터 저랬어? 라는 질문을 받고서야

언제부터 그랬지? 라는 생각에 자책과 대책을 고민하는 시작부분


아침에 학교를 가기 위해 머리 감는거부터가 너무 고통스러운 아이는

아빠, 엄마 와 함께 집중할수 있는 활동들을 해봅니다..

TV 보기, 정원가꾸기, 공예, 그림 , 빵 만들기... 그 중에 아빠랑 빵만들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

빵집을 열게 되는 이유가 시작됩니다..

일본의 제빵기술이라고 나오는 탕종법은 들어봤었고 (제빵 보다는 제과쪽을 선호하는지라 ^^;;)

사워도우 스타터는 처음 들은거 같아요..

아빠랑 빵을 만들면서 우울증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빵집투어를 위해서 집밖으로 여행을 다니는 이야기가

아이의 시점과 아빠의 시점으로 글이 짧은 에피소드로 쓰여 있어서 읽는 내내 감동과 재미가 있었어요

뒷부분에는 베이킹 레시피가 있어요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따라하기 가능하기는 한데 위에서 말했듯이 제빵보다는 제과쪽을 더 좋아해서

사워도우 스타터 "퍼거슨" 과 "뮤리엘" 이 들어가는 빵 보다는 제과쪽을 도전해볼거 같네요...

처음부터 매장을 오픈한게 아니었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매장을 오픈한 오렌지베이커리에는 다양한 빵이 만들어지고 각각 다른 이름의 빵이 나온답니다...

사워도우 스타터에 이름을 붙여준 ....아이라서 그런듯 해요

사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엄청 큰일이기는 해요..

과연 내 아이가 그런 상황이 될때 저 부모처럼 저렇게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빵 만드는 게 좋아보여서 읽기 시작한거였는데데

고1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뭔가 많이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중간중간 내용의 중요부분이 진하고 큰 글씨로 한번 더 강조가 되어 있어서

글읽는게 귀찮은 요즘인데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었어요

더운날 카페에 앉아 조용히 (혹은 시끄러워도 짧은 챕터로 되어 있어서 집중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읽기 좋은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사진 하나가 책 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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