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단편 만화 -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남씨 지음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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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하세요? 전 고양이만화 책 봅니다 ^^

 

 

 

개는 반려견이라고 부르는데.. 고양이는 반려묘 라는 단어 보다는 집사 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죠...

집근처 길고양이들의 세력다툼? 혹은 발정기? 혹은 배고파서? 등등의 저는 알수 없는 이유로 울어대는데

좋아할수 없는 동물이기도 하는 고양이... (고양이 엄청 좋아라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얼마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엄청 작은 개 혹은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들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더라구요...

전 반려동물 키우지도 않고 키울생각도 없는데 왜 추천 영상으로 뜨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보다보니 귀여운것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실 잘 생각해보면 같은 영상 재반복으로 뜨기는 해요 ㅋ)

 

그 귀여움에 이끌려 한마리 키워볼까 라는 생각도 2~3초 정도 하기는 했었으나......

 

게으른 아줌마 인지라 고양이만화책 한권으로 대리만족 하기로 했답니다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남씨 글 그림 [고양이 단편 만화] 

 

좁은 박스, 푹신한 이불, 창밖 풍경, 또로록 구르는 털공, 집사의 체취가 잔뜩 묻은 운동화.. 좋아하는건 열심히 좋아하고

이것도 싫어, 저것도 싫어, 요것도 싫어! 싫은 건 절대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며

물건은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니면서 나는 왜 밟고 다니는 거야? 라고 물으면 그냥 이라고 당당한 표정으로대답하는

 

딱 이 세줄만 봐도 남씨 님의 고양이에 대해 알게 되더라구요..

 

편하게 집사님의 보살핌을 받는 고양이들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부다 이럴거야 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고양이를 기르면 [모시고] 살게 되겠구나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일단 제가 고양이를 기를 계획이 없는지라

 

고양이만화 재미있게 볼수 있었답니다.... 저런걸 왜 키우지? 라는 생각도 잠시 하긴 했구요 ㅋ

사람 키우는 거랑 별반 차이 없구나 라는 생각도 했구요.... 중고등 아이 두명을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작가의 말처럼 "시간 때우기" 라는 목적에 충실한 만화책 이었답니다..

가볍게 글자는 적게 그림은 귀엽게 되어 있고 #를 이용해서 딱 필요한 글만 읽어볼수 있게 해놨기에

시간때우기에 더더더 어울리는 책인듯 싶어요

 

여름.. 시원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야 하는거지만....... 이런저런 등등의 이유로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24시간중 자는시간 빼고 핸드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달리 할것도 없고 하는지라..

얼마전에 시립도서관에서 만화책 잔뜩 빌려다가 봤었는데..

고양이 단편만화도 가볍게 시간 때우기에 좋은 책이었답니다

 

[고양이 단편만화] 옆에 시원한 아이스 음료 한잔 놓아두면 , 에어컨 숑숑 켜 놓으면, 여름 날만하다 싶네요

 

 

 

만화책 중간 중간 있는 [이상] , [현실] 컷들.... 보면서 제가 인스타그램에서 보면서 키워보고 싶다 라고 했던건

그냥 [이상] 의 모습만을 봤던거 같네요.... ^^;;

고양이 특성들에 대해서도 짧고 간결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거 같은 가벼운 만화책...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극 공감 하면서 재미있게 볼수 있는 만화책 일듯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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