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17살 - 시시해도 좋아. 이상해도 좋아
오충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시시해도 좋아, 이상해도 좋아

중간고사 끝나면 기말고사, 수행평가에 모의고사까지

불안하고 자신 없는 그래서 세상 젤 힘든 10대를 위한 만만한 책

청소년문학 [힘내, 17살]

제가 먼저 봤답니다...



2020년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7살 큰아이에게 줄 책 이랍니다..

먼저 엄마가 읽고 주기로 했거든요...  

초등학교 5~6학년 즈음부터 소설책 읽는데 재미를 들였던 아이는 중2까지 소설책 사서 모았었답니다...

중3이 되어서 시에서 운영하는 학습관에 들어가고 나서는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그전까지 그렇게 공부해본적 없음)

주말에도 특강이다 뭐다 해서 나가다보니 점점 소설책 읽는 시간들은 없어지고...

게다가 핸드폰도 생겼던 중3.... 학습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집에서는 핸드폰 게임에 열중하게 되면서

책들은 책꽂이에서 그냥 울고 있네요 --;;


2020년 2월말.. 입학 하기도 전에 시험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3월 입학하면 바로 모의고사부터 시작이겠네요...

봉사시간도 채워야 하고...  그 봉사시간을 진로와 관련해서 해야되는거라 더 힘들겠죠...


그렇게 [세상 젤 힘든 10대] 시절을 시작해야 되는 아이에게

힘내  라고 말하는 대신 청소년문학 책 [힘내, 17살]  을 내밀어야 겠어요..


제가 먼저 보니 일단 책이 재미있어요

저자인 오충용 선생님이 하는 말이 [얘들아 목표를 개똥으로 여겨! 그까짓것 겁내지 말자고!]

저자의 들어가는 말에 [.... 10초만 내어 목차만이라도 읽어주면 좋겠고...]

시작부터 재미있을거 같죠...

본책 시작했을때 만화책 인가? 할정도로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서체의 글씨와 더불어 귀엽기도 멋지기도 한 그림들이

많이 있답니다... 정확히 만화책은 아닌데 꽤나 재미있게 볼수 있더라구요

앞부분 얼마 읽지 않았는데 자주 나오는 [소중한] 이라는 단어.. 너는 소중하니까 , 가장 소중한건 너니까...

목차를 보고 마음에 드는 글을 골라 읽어도 되고..  페이지 촤라락 넘기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문구가 있는 부분을

읽어도 되고 그냥 딱 펼쳐서 그 부분을 읽어도 되는


수학문제집을 풀던 영어독해를 하던, 국어문법책을 보다가 

머리 식히기 위해 가볍게 펼치기 좋은책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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