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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였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 수놀이 ㅣ 붙였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2
대한교과서 유아교육 연구소 지음 / 아이즐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즐 북스 - 붙혔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수놀이
아이들은 스티커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인지 서점이나 문구에 가보면 여러가지 캐릭터 스티커들, 스티커북, 스티커놀이 등 스티커를 이용한 많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우리 아들도 5살... 한참 스티커를 좋아할 나이이다.
스티커를 모으기도 하고 여기저기 붙히기도 하고 좋아하는 스티커는 누가 달라고 해도 꼼꼼 감춰놓기도 한다.
한글과 수에 대한 개념을 세워할 시기인데 사실 어렵기만 하다.
어떻게 기초를 다져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일단 한글은 어린이집이나 학습지 수업으로 시작하고 있고
수학에 대한 개념은 정말 어렵게 느껴졌다.
특히 우리 아이는 수에 대해서 그리 관심도 없고 수에 관한 몇가지 놀이책을 사줬는데 한두장 해보고는 하기싫다고 해서 억지로 시키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즐북스의 헝겊 스티커북 수놀이 책을 만나고 나서 달라졌다.
일단 스티커북이란 얘기에 울 아들 귀가 솔깃했고~ 헝겊스티커라서 한번 붙힌 다음에 또 떼서 붙혀서 전혀 손상이 가지 않는 튼튼하고 뽀송한 스티커라서 너무너무 좋아했다.
더군다나 스티커를 붙히면서 수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엄마인 나에게는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부지런한 엄마들은 집에서 아마 직접 펠트지로 이런 수놀이판을 만들어서 활용도 많이 하고 있을테지만 정신없이 아이 둘 키우고 있는 바쁜 엄마들에게는 이런 책이 반갑기만 하네요.
숫자의 기본 개념이 1-10까지를 예쁜 그림과 함께 익히는 페이지에서 시작한다.
아랫부분에는 숫자와 연산기호, 도형등의 헝겊스티커가 붙어있고 윗부분은 다양한 수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로 되어있다.
시계하나 그림옆에 한개의 둥근 도형을 붙히고 숫자1을 붙히게 되어있다.
이런식으로 10가지 반복하다보면 아이들이 숫자와 몇개를 셀 수 있는 기본 개념이 제대로 세워질 것 같다.
숫자에 대한 기본을 익혔으면 직접 사물을 보고 세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색깔 수세기, 모양 수세기, 1-10까지 수의 순서, 수크기 비교 등으로 수에 대한 개념을 튼튼히 다져가는 활동들이 나오고 있다.
전부 매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아이들의 시선이 선명한 색감에 맞춰져 있어서 놀이하기에 한층 더 편한 것 같다.
우리 아들은 특히 동물 그림이 나올때마다 너무 좋아한다.
선명한 동물색상이 너무너무 예뻐보이는 것 같다.
10만들기를 통해서는 기본 셈을 익힐 수 있다.
3개가 있을때 몇개가 더 있어야 10개가 만들어 질까 식으로 10을 만들기 위한 셈을 할 수 있도록 활동이 제시되어있고 책에 없더라도 엄마가 따로 옆페이지나 빈곳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10이나 8, 7 등 수의 연산을 접해줄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수의 크기 비교하기! 3과 2 중에서 어느 수가 클까? 아이들이 수를 잘 세지만 막상 큰 수를 찾으라고 하면 못찾을때도 많은 것 같다.
수의 크기를 확실히 구분하고 어떤 수가 더 큰수인지 양을 가늠할 수 있게 자주 이런 활동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 기초활동이 끝나면 덧셈의 기초와 10이하의 덧셈, 뺄셈의 기초, 10이하의 뺄셈, 11-20 수세기, 단위별로 수세기, 10-100 수세기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단위별로 수세기는 마치 시장에 나온 듯한 여러가지 사물을 보고 수를 세나가기때문에 수도 익히고 사물을 세는 단위도 익힐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수에 대한 학습이 끝났으면 탱그램 동물과 탈것, 자유롭게 탱그램 꾸미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아마 보통의 아이들은 가장 좋아할 것 같다. 여러가지 도형을 가지고 사자, 곰, 자동차, 집 등 아이들이 표현하고 싶은데로 꾸밀 수있고 헝겊스티커이다보니 마음데로 뗐다 붙혔다해도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앞에서 수를 학습하다가 약간 지루해할때 이부분을 펼쳐서 아이와 함께 해보면 아이는 어느새 금방 웃음꽃이 활짝~~ 다시 신나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아이와 이 책을 같이 보면서 탱그램부분을 같이 놀이할때 아이가 가장 즐거워 하는 걸 보고 아직은 놀이가 더 우리 아이수준에 맞는구나 느끼면서 놀이와 학습을 적절히 섞어놓은 헝겊스티커북이 고맙기만 하다.
아이즐북스의 붙혔다 뗐다 헝겊스티커북의 좋은 점~~
헝겊스티커라서 반영구적으로 아이가 잘 가지고 놀 수 있다.
예쁜 색감과 선명한 그림으로 아이들이 쉽게 사물을 구분할 수 있고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
수의 기본 개념부터 100까지 수, 덧셈, 뺄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습이 가능하다.
탱그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놀이책의 개념으로 학습을 접근할 수 있다.
책의 위, 이래로 나눠서 아랫부분에 스티커가 있고 윗부분에 활동책이라서 언제든지 원하는 페이지를 넘겨서 놀이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책이 크고 헝겊스티커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오래 가지고 놀 수 있고 다양하게 여러번 활동이 동시에 가능해서 좋아요.
수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놀이를 통해서 수의 개념을 익혀갈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놀이하면서 즐거웠던 시간이였답니다.
꾸준히 두고두고 아이와 함게 수놀이, 학습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