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의 모험
러셀 프리드먼 지음,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강미경 옮김 / 두레아이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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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리운 '마르코 폴로의 모험' 이야기를 이리 새롭게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삽화도 있고 한 게, 읽을거리뿐 아니라 볼거리도 함께 하는 알찬 책이라 더욱 좋더군요. 타이틀도 참 많이 거머쥔 책이던데, 보니까 그럴 만도 하다라고 수긍이 가네요.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게요, 마르코 폴로의 모험에 중점을 두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 그리고 잘못된 점들은 딱딱 꼬집기도 한다는 것, 이게 참 괜찮았습니다. 왜 그렇잖아요, 보통은 스리슬쩍 넘어간다거나 은근슬쩍 덮어버린다거나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는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무튼 책이 음... 뭐랄까... 신비롭다? 이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또 글이나 그림이 예쁘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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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 - 다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프리더 라욱스만 지음, 박원영 옮김 / 말글빛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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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 다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맞습니다. 그래서, 알고 있고 공감하고 있던 것을 소재로 다룬 책이라서, 그래서 관심이 많이 갔어요. 그렇잖아요, 남들과 같은 획일적인 생각으로는 빛을 발하는 걸 바라는 것 자체가 힘든 세상이잖아요. 남들과는 다른 생각, 독특한 발상이여야만 되는 세상이죠. 일적인 면에서도 그래요.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낼수록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철학이니 하는 분야의 책에 그렇게 관심을 많이 가진다거나 선호하면서 읽는다거나 하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많이 공감하고 있던 소재를 다룬 책이라 다른 때완 다르게 남다른 관심이 간 것이고, 그렇게 읽게 된 거예요. 그리고 평소 '다른 생각'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했던 것이니만큼 잘 읽혀지더군요.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이 보여주는 예,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이 알려주는 좀 더 심도 깊은 '다른 생각' 덕분에 그동안 많이 생각했던 부분들에, 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한데요, 의미를 표현하자면 날개가 달리기도 했어요. 제 생각을 뒷받침해주듯 도움을 받았다는 거죠.


'다른 생각'이라는 게 살면서, 일을 하면서, 또 성공을 하기 위해서 참 중요한 것이기에 한 번쯤은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하지 않나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꾼 어리석은 생각들>이 '다른 생각'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다른 생각'의 중요성을 깨닫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기에 추천을 하고 싶어요. 이 책과 함께하면 '다른 생각'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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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be happy -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혜경 옮김 / 지식노마드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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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How to be happy>처럼 인간의 행복에 대해 심리학적 측면에서 다가간 책은 처음 보는 거예요.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색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행복이 연습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조차 가진 적이 없어요. 그래서일까, 독특한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행복해지려면 과연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배워보고도 싶었구요.


음... 책을 보면요, 먼저 행복이란 것에 대해 얘기를 한 후에 그 행복을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 할 수 있는 연습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지속적인 행복을 누리기 위한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구요. 저는 특히 Part 2의 열두 가지 행복 연습에 눈길이 많이 가더군요.

<How to be happy>가 가르쳐주는 행복 연습이란, 목표에 헌신하라, 삶의 기쁨을 음미하라, 감사를 표현하라, 낙관주의를 길러라, 친절을 실천하라, 인간 관계를 돈독히 하라, 용서를 배워라, 종교 생활과 영성 훈련을 하라, 몸을 보살펴라 등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한 말이고 너무나 쉬운 것이기 때문에 황당함이, 다음에는 그 쉬운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연습해야 할 것들이 아닌가 하는 수긍이, 마지막엔 행복해지기 위해서 당연하지만 제대로 행하지 못하는 것들을 실로 연습하리라 하는 결연함이 생기더이다. 정말 맞는 말이고, 결코 어려운 것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하나 어려울 것 없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거기서 말미암아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못 가지는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물론 저를 비롯해서요.


저는 늘상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행복한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결코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요. <How to be happy>를 읽고 난 뒤인 지금, 저에게는 소리 없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바로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일까?'예요. 아마도 해답을 찾는 과정이 <How to be happy>에서 말하는 행복을 위한 연습 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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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베네피앙스 링클레지스트24 아이 컨투어크림 - 15ml
시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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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얼마 전에 요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을 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피부가 건조한 편인 데다가, 특히 눈가 쪽이 심하게 건조하고, 눈가 쪽 잔주름도 많아서 고민을 많이 하는 걸 보고서는 이 제품이 괜찮겠다 싶었나 봐요. 어쩜... 안 그래도 시세이도 참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 평이 참 좋아서 어떨까 써보고 싶기도 했는데, 친구에게 너무 고맙더군요.

[용기] 겉 케이스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겨나오는 제품입니다. 럭셔리해 보이는 골드 컬러의 겉 케이스가 본 제품을 보기도 전에 되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인상을 주더군요. 그리고 그 생각은 본 제품을 봤을 때 더욱 강해졌어요. 와... 용기 자체도 너무너무 고급스럽게 생겼더라구요. 겉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골드 컬러가 반짝반짝, 특히 뚜껑은 메탈 소재로 인해 더욱 눈부신 광채를 뽐내고 있답니다. 아, 전체적인 라인이라 해야 하나? 그런 데에서 은근히 귀여운 느낌도 받을 수 있어요. 크기도 아담해서 그 느낌 배가 되구요. 고급스러움과 귀여움이 한 데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가진 용기 너무 마음에 듭니다.

[용량] 15ml란 용량, 솔직히 상당히 적은 편이죠? 실제 처음에는 '아...용량이 15ml라니,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써보니까 이 제품이 정말로 소량을 사용해도 눈가 피부 전체를 바를 수 있는 제품이라 사용량 대비해서 그렇게 적은 용량이 아니란 판단이 들더군요. 적은 용량이라도 꽤 오래, 그러니까 기본이다 싶은 용량을 가진 다른 아이 크림들과 거진 동일한 속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 제가 사용해본 시세이도 제품들이 다 향이 참 좋던데,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도 향 괜찮더군요. 부담가지 않게 은은하게 풍기는 기분 좋은 향, 마음에 듭니다.

[제형] 색상은 아주 연한 베이지 빛 혹은 아이보리 빛이구요, 제형 자체는 딱 크림 제형이다 싶어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만졌을 때 손가락에 느껴지는 감촉도 크림 제형이구요. 유분기도 살짝 느껴집니다.

[발림성] 아... 이 제품 발림성 너무 좋습니다. 진짜 굉장히 부드럽고 매끄럽게 잘 펴 발라져요. 특히 발리는 감이 예술인데요, 마치 눈가 피부 위로 손가락이 미끄러지듯이 발라진답니다.

[퍼짐성] 앞서 말한 것처럼 소량만으로도 눈가 피부 전체를 너무나 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는, 진정 퍼짐성이 뛰어난 제품이예요.

[흡수력] 흡수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음... 저는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이 유분기가 살짝 도는 제형인데다가 제품 자체가 영양감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지라 자연히 흡수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왜 보통 영양감이 진한 제품들이 그것에 비례해 흡수력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없잖아 있잖아요.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이 그런 케이스라는 거죠.

[사용감] 제품 바를 때나 바른 후에나 시종일관 깊은 보습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것보다도 더 많이 느껴지는 건 진한 영양감입니다. 그렇기에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대신 눈가 피부에 영양감이 한가득 감싸이는 기분이라 너무 좋네요.

[효과] 제일 와닿는 효과는 뭐니뭐니해도 진하디 진한 영양감이지 싶습니다. 몇 번을 거듭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영양감이 너무나 풍부해요. 정말 영양 공급 한 번 제대로 해주는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보습감이 떨어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보습감 역시 깊디 깊게 느껴지는 것이, 보습 공급 또한 아주 뛰어나게 해주는 제품임에 틀림 없어요. 바르자마자 즉각적인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건, 그것도 그냥 보습이 아닌 고보습이라는 것!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의 또 하나의 효과로 지속력을 들고 싶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 진하고 풍부한 영양감과 깊은 보습감이 그야말로 하루 종일이거든요. 눈가 피부가 진짜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영양감 가득하고 보습감 충만한 상태로 유지가 돼요.

마지막으로, 이러한 우수한 영양 공급과 보습 공급으로 눈가 피부가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 뭐랄까... 파릇파릇하니 생기가 도는 눈가 피부로의, 힘이 느껴지는 활력 있는 눈가 피부로의 변화의 조짐을 매일 느끼고 있어요. 특히나 탱탱하니 눈가 피부에 힘이 생기는 느낌이 아주 그만인데요, 그걸 확인하게 될 때마다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트러블] 제 피부와의 궁합, 아주 잘 맞습니다. 트러블 반응 없었어요. 제품 사용할 때 자극감 같은 것도 느끼지 못했구요.

[총평] 제가 피부가 좀 많이 건조한 편이기 때문에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 같은 제품을 무척 선호합니다.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버석거리는 활력 없는 피부에 진한 영양감을 안겨다 주는 베네피앙스 컨센트레이티드 WR 아이 크림 같은 제품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어쩌면 이다지도 제 마음에 쏘옥 드는지... 제품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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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권력의 기술 - 제왕학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
이상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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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권력의 기술》이란 책은 리더십에 관한, 특히 '제왕학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이라는 데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왠지 여태까지의 리더십 쪽 도서와는 무언가 달라도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중국 황제들의 리더십 교과서 <한비자> 속에서 찾아낸 현대 조직에 알맞는 권력의 기술...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음...《한비자, 권력의 기술》은 리더란 개혁자이고, 문제해결자이고, 조직자이고, 집행자이고, 경청자이고, 방향탐지자이고, 무한책임자라고 알려줬습니다. 이렇게 리더는 총 7가지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타이틀에 맞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방법들을 정리를 잘해서 가르쳐주는 책이었죠. 한 조직의 리더의 위치에 계신 분들이 읽어두면 괜찮겠다 싶기도 했구요.

제가 참 마음에 들어했던 것 중 하나가 중간중간 <한비자> 원문이 등장한다는 거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고전들도 등장을 하고 말이죠. 정말 좀 더 고전의 뜻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달까... 괜찮더라구요. 그 하나하나의 고전 자체에 흥미가 생기기도 했구요.


《한비자, 권력의 기술》, 약간은 색다른 방향으로 리더십에 접근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 색다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또한 고전에 비춘 리더십을 한수 배운 것 같아 머리도 든든, 마음도 든든, 포만감도 느껴지구요. 이 책에서 배운 7가지의 리더의 조건 앞서 말한 것처럼 한 조직의 리더의 위치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듯 싶은데요,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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