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보랏빛 구두 조약돌 문고 5
홍종의 지음, 이현주 그림 / 섬아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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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보랏빛 구두>는 '가족'의 유대감이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 소중함이란 무엇이고 함께 있어야만 되는 게 가족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내용을 풀어놨더라구요.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해주는 거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소재 선택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보랏빛 구두에 대한 상아의 행동에 공감이 잘 가게끔 돼 있더군요. 상아가 왜 그러는지, 상아가 왜 그렇게 행동해야 했는지 이해가 간달까...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선급한 예상을 해 봅니다.


조약돌 시리즈... 이 책이 시리즈 형식이더라구요? <소나무와 보랏빛 구두>가 마음에 든 만큼 조약돌 시리즈 전체가 괜찮을 것 같은, 아이들 읽기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감이 가네요. 이 책 뿐 아니라 조약돌 시리즈 전부를 아이에게 다 읽게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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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랑 2007-08-28 08:11   좋아요 0 | URL
서평 감사합니다. 동화작가 홍종의입니다. 동화 속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 가꾸시길 빕니다. 풍성한 가을 맞으세요.
 
SKIN79 더마RX 비블래쉬 밤(BB크림)
SKI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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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평소에 SKIN79 비비크림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도대체 SKIN79 비비크림이 얼마나 좋아서 그런지 나도 한 번 써보자 싶었어요. 좋다고들 하는데 내가 직접 써보고 느껴봐야 정말 좋은지, 뭐가 좋은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 특히 더마 RX 비블레쉬 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이 제품 쓰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친구들 쓰는 거 보고서는 나도 꼭 써봐야지 하고 생각했더랬죠.


이 제품 발림성이 참 좋네요. 제형이 물 같이 무른 제형인데, 피부에 아주 매끄럽게 잘 펴 발리더라구요. 퍼짐성 역시 좋아요. 소량으로도 넓은 부위를 손쉽게 펴 바를 수 있었거든요. 흡수력 또한 좋아서 제품을 펴 바르고 난 뒤 손가락으로 톡톡톡 쳐주니까 재빠르게 피부에 흡수가 되더군요.

커버력도 상당히 좋던데요, 기미랑 잡티를 아주 효과적으로 커버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컨실러가 부럽지 않은 제품이란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특히나 모공을 커버하는 힘이 굉장히 좋대요? 모공이 감쪽같이 가려지는데, 기분 엄청 좋더라구요. 보기 흉한 블랙헤드도 사르륵 감춰주고 말이죠.

피부톤은 거의 내 피부톤으로 나옵니다. 제가 피부톤이 좀 밝은 편이라서 그런가 한 단계 밝다거나 하는 효과같은 건 그닥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대신 거의 내 피부톤을 따라오면서 보다 깨끗한 피부로 표현되는 거, 이게 저는 괜찮았어요.

SKIN79 더마 RX 비블레쉬 밤을 말하면서 보습감을 빼먹을 순 없겠죠? 이 제품 보습감 진짜 풍부합니다. 피부가 아주아주 촉촉해져요. 손으로 만져봐도 쉽게, 금방 느낄 수 있을 정도랍니다. 대신, 이 점이 참 아쉽던데... 유분기가 좀 많은 제품이예요.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을 바른 뒤에 손가락으로 톡톡 쳐주거나 하면 유분기가 약간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별반 효과가 없을 정도로 유분기, 즉 번들거림이 강한 편이예요. 마무리로 약간이나마 파우더나 팩트를 써주지 않으면 번들거리는 얼굴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자외선 차단은... 저는 이 제품 바르기 전에 정석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이 제품이 UVA, UVB 전부 다 차단해주는 제품이 아니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발라줘야겠더라구요. 거기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라서 아무래도 자외선 차단제 과정이 필요치 않나 생각해요. 요는 이거겠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SPF 15라는 지수를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한 번 더 덧발라서 이중의 효과를 본다!


전체적인 결론을 내리자면, 미백 효과는 뭐라 말할 시점이 아닌 것 같구요, 발림성 · 퍼짐성 · 흡수력 좋고 우수한 커버력도 가진, 또 피부를 깨끗해 보이도록 정돈해주면서 풍부한 보습감도 주는, 그리고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역할도 훌륭하게 잘 해내는 제품입니다, SKIN79 더마 RX 비블레쉬 밤. 괜찮네요, 제품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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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논리학 - 말과 글을 단련하는 10가지 논리도구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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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설득의 논리학>, 원래 제가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야의 책입니다. 저는 이렇게 실제 도움이 되면서 유용한 쓰임새가 있는 책을 좋아하거든요. 이런 책 안에 담긴 내용, 정보, 지식들을 습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즐겁더라구요. 음..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분이랄까... <설득의 논리학>에서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높은 글쓰기와 말하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욕심을 냈답니다.

솔직하게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논리'라는 것에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쳤던 게 사실이예요. 논리? 어우...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더라구요. 하지만, '설득'이 들어가 있는 '논리'에 치닿는 관심을 쳐낼 순 없더군요. 욕심이 나더라구요, 논리적인 설득 방법을 배우고픔에.

부제가 이거죠? '설득력 있는 말과 글을 위한 10가지 논리도구'. 그런 부제에 충실하게 열 파트로 나눠서 각각의 논리도구를 설명하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셰익스피어,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셜록 홈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을 타이틀로요. 그래도 그동안 듣고 배우고 안 게 있어서 그런지 이해하기 수월했어요. 그렇다고 마냥 쉬운 책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주춤거리거나 할 일 없이 무난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사회에서 '설득'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잘 다듬어진 설득 하나에 아주 많은 것이 왔다갔다 하는 게 사실이예요. 그런 설득을 논리학이라는 측면에서 배워본, 얻은 게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이렇게 얻어낸 걸 내 것으로 얼마나 잘 만들어서 활용하느냐네요.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 예전보다 조금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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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 150ml
S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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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전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친구랑 같이 하나씩 샀었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효과는 어떻니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는 처음에 이 제품 에센스가 액상 타입이라 신기해 하면서도 당혹해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예전에 원액으로 된 제품 몇몇을 썼던 경험이 있어서 당황스럽다거나 하는 건 없었어요. 음... 젤 타입이니 로션 타입이니 에센스 제형 종류는 많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젤 타입과 액상 타입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바를 때 흡수력도 다른 제형에 비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바른 후 피부 위에서 겉돌거나 해서 미처 흡수되지 못하는 경우가 없거든요. 특히나 액상 타입 제형이 이런 관점에선 젤 타입보다 우수하다 할 수 있죠.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도 화장솜에 뭍혀서 피부에 톡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면 제품이 쏘옥쏘옥 바로바로 흡수가 됩니다. 아낌 없이 모조리!

이 제품 향이 좀 유별난데요, 제가 향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처음 향을 맡았을 땐 약간 놀랐었어요. 많이 특이하더라구요.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사용하면 향이 좀 누그러진다고는 하나, 화장품 냉장고를 쓰지 않았기에 그 방법을 쓸 수는 없었고... 그냥 '거 참 향 특이하구나~!' 좋게좋게 생각하면서 되려 향을 즐기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써오다 보니 어느 순간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만의 독특한 향에 완전히 익숙해졌는지 향에 대한 아무 느낌이나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품 정말 괜찮습니다. 이 제품 쓰면서부터 생기 없이 칙칙했던 피부가 되살아나는 걸 느꼈거든요. 맑고 생기 있는 얼굴을 확인할 때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원래 저희 가족들은 각자 본인 화장품을 쓰는데요,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제품 효과라던지 하는 게 너무 괜찮아서 혼자만 쓰기에는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적극 추천하면서 같이 쓰자고 했죠. 가족들에게도 쓰게끔 하고 싶을 만치 좋은 제품이예요.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너무 마음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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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과학이다
스기타 도시로 지음, 명성현 옮김 / 지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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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드디어 연애도 과학에 속하게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그 말이 저에겐 조금은 삭막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호기심, '왜 연애를 과학이라고 할까?'. 어떠한 근거로 연애의 기술을 논했는지 알고 싶었어요. 저자가 말하는 연애의 기술이란 무엇인지 궁금했죠.

색달랐습니다. 지금까지 몇 안 되지만 봐왔던 연애에 대해 다룬 책과는 색다른 접근을 한 책이었으니까요. 저자는 정말로 연애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을 했더라구요. 총 55가지나 되는 과학적 연애의 기술을 각각의 분류에 맞게 엮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연애 준비 전부터 완성까지 정말로 연애에 대한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를 찝고 있어요.

음...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다 할까... 처음에는 미심쩍은 마음으로 '어디 연애를 과학이라고 하는데, 그래, 그거 뭔지 한 번 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재밌더라구요. 이건 이랬나, 저건 그렇구나 하면서 점차적으로 책을 즐기게 되더라는... 책 재밌게 잘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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