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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논리학 - 말과 글을 단련하는 10가지 논리도구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설득의 논리학>, 원래 제가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야의 책입니다. 저는 이렇게 실제 도움이 되면서 유용한 쓰임새가 있는 책을 좋아하거든요. 이런 책 안에 담긴 내용, 정보, 지식들을 습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즐겁더라구요. 음..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분이랄까... <설득의 논리학>에서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높은 글쓰기와 말하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욕심을 냈답니다.
솔직하게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논리'라는 것에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쳤던 게 사실이예요. 논리? 어우...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더라구요. 하지만, '설득'이 들어가 있는 '논리'에 치닿는 관심을 쳐낼 순 없더군요. 욕심이 나더라구요, 논리적인 설득 방법을 배우고픔에.
부제가 이거죠? '설득력 있는 말과 글을 위한 10가지 논리도구'. 그런 부제에 충실하게 열 파트로 나눠서 각각의 논리도구를 설명하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셰익스피어,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셜록 홈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을 타이틀로요. 그래도 그동안 듣고 배우고 안 게 있어서 그런지 이해하기 수월했어요. 그렇다고 마냥 쉬운 책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주춤거리거나 할 일 없이 무난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사회에서 '설득'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잘 다듬어진 설득 하나에 아주 많은 것이 왔다갔다 하는 게 사실이예요. 그런 설득을 논리학이라는 측면에서 배워본, 얻은 게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이렇게 얻어낸 걸 내 것으로 얼마나 잘 만들어서 활용하느냐네요.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 예전보다 조금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듭니다.